민생희망본부 통신 2001-05-21   755

충분한 사전준비 없이 수익에만 눈 먼 한국통신

– 전체 전화가입자중 20%만이 발신자표시서비스 받을 수 있어 –

1. 참여연대는 한국통신(http://www.kt.co.kr)이 발표한 ‘광역권의 발시자표시서비스 가능여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통신의 전체 가입자(서울지역 제외)중 단지 21.6%만이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과 강원지역의 경우 발신번호표시 서비스가 전혀 되지 않는 국번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국번이 하나도 없는 곳도 강원, 전북, 제주 등 세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한국통신은 그간 서울 48%, 전국 65%가 발신표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실제는 그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발표를 미루고 있으나 한국통신이 주장하는 수치보다는 훨씬 낮은 30% 미만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 참여연대는 또한 “이 지역들의 경우 발신번호표시 방지 서비스 신청도 기술상의 문제로 인해 거의 원천 봉쇄되고 있다며,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는 전혀 안중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5. 참여연대는 한국통신이 구형교환기의 교체등 제반 기술이나 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준비에는 소홀 한 채, 수익성에만 급급하여 부실한 서비스를 유료화 했다며, 유료서비스를 보류하고 책정한 가격(가정용 2,500원, 사업용 2,800원) 또한 전면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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