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통신 2001-04-16   835

CID서비스 가격 허구성 드러나, 담합의혹 밝혀야

하나로 통신, 월 요금 1,000원 책정 관련 논평

제 2 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오늘 5월부터 유료화가 예정된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의 월 사용료를 원가와 이익을 반영하여 1,000원으로 책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간 다른 통신사업자들이 주장해 온 월 2500원-3500원의 월 사용 요금이 기본적인 원가계산도 하지 않은 주먹구구식의 ‘바가지요금’이란 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우리는 특히 공기업인 한국통신은 2500원-2800원의 월 사용료를 결정하여 소비자들에게 고지까지 했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통신업체들은 그간 스스로 주장해 온 CID 서비스 가격결정의 허구성이 드러난 만큼, 이를 즉시 철회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요금을 재조정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근거 없는 주장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다.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나로 통신의 발표로 CID 서비스의 가격결정 과정의 담합의혹이 더욱 구체화 된 만큼, 이를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을 밝히고 처벌해야 할 것이다.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