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라면업계 1위 농심의 불공정행위 고발

 

농심특약점 전국협의회의 대기업 농심 고발합니다

 

농심특약점 전국협의회에서는 작년(2012년 7월19일), 공정위에 농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하여 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아무런 결과가 없습니다

그동안 공정위가 한 일이라고는 고작 농심특약점의 실태를 조사한다는 미명하에 농심특약점의 실상과는 전혀 거리가 먼 엉뚱한 설문지 조사를 한번 했습니다.

그 전에 공정위가 가장 발 빠르게 한 일이 있지요.

그것은 우리 협의회의 고발 이후에 “농심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보내주었습니다.

공정위가 농심의 대변인 입니까?

 

저희 전국협의회에서는 이러한 공정위의 불공정 행위와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농심측의 최근의 불법 행위 몇 가지를 추가 고발합니다.

 

전국협의회에서 농심측의 일방적인 노예계약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자 이에 대하여 언론의 많은 비판이 있자 최근에는 농심측 담당직원들이 각 특약점을 방문하여 새롭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수십년동안 농심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특약점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도장을 달라고 해서 농심직원들이 도장을 찍고, 뿐만아니라 특약점내에 있는 컴퓨터에서 특약점주들에게 어떠한 설명과 허락도 없이 전자계약서 운운하면서 컴퓨터를 조작하고 간다고 합니다.(거래약정서 제9조 2항 ‘을’은 계약체결 또는 변동사항 발생시 사업자등록사본, 대표자인감 등 ‘갑’이 필요로 하는 서류를 ‘갑’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그동안 농심의 노예계약의 압권이라 할 수 있는 “판매장려금 지급약정서” 제7조 부칙, “자금이체약정서”20조에 있는 조항 “‘갑’과 ‘을’이 합의가 되지 않으면 ‘갑‘의 해석에 따른다 ”라는 조항이 전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되고 농심의 더러운 노예계약의 본질이 드러나게 되니까  이를 숨기기 위하여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계약서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 노예계약으로 전국의 특약점을 노예화 시키는 농심을 고발합니다.

 

2. 지난 6월2일 민주당 ‘을’지키기 특별위원회‘에서 농심의 극악한 불공정 행위를 인지하고 농심특약점의 실제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저의 전국협의회에 그 자리에 나와서 증언 해 줄 것을 요청하여 전국협의회대표와 몇분의 특약점 점주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을’지키기특별위원회”에서 첫 번째 사업으로 농심의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겠다는 정보를 알게된 농심측은 민주당의 특별위원회 소속의 여러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농심의 피해자는 대표인 김진택 혼자 뿐이고 극히 개인적인 사안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일 피해사례 발표와 기자회견장에 다른 특약점 점주분들, 여러분이 나타나 증언을 하자 국회의원들이 농심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하더군요.

 

예상은 했지만 농심이 이렇게 국회의원들에게 거짓말 할 줄은 몰랐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하루 만에 들통 날 거짓말을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을 기망하고 농락하는 농심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6월3일(월) 아침에 전국의 특약점 여러 곳에서 저희 전국협의회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지점장들이 “KCL 법무법인“(남양유업의 법률대리인도 맡고 있음)에서 작성한 전국협의회 대표 김진택에 대한 ”명예훼손에 의한 고소장“을 들고 와서는  앞으로 김진택과 함께 전국협의회의 활동을 계속하면 똑 같이 고소 될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했답니다.

최후통첩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농심은 아직도 우리 특약점주들을 협박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농심의 위협과 협박은 하루 이틀의 얘기가 아니고 늘 계약해지에 대한 협박과, 비협조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농심의 일방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위협과 협박에 대하여 추가로 고발하는 바입니다.

 

농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하여 공정위에 대표로 신고한 김진택 대표의 바울유통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전국협의회회원들이 바울유통에 물건을 공급하여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안 농심은 바울유통을 완전히 말살 시키기 위하여 바울유통의 인근 특약점에 찾아 다니면서 바울유통에 물건을 대주지 말라고 강요하다가 주변의 특약점들이 이를 거부하거나 부인 하니까 새벽부터 직원들을 시켜 바울유통인근의 물건을 대줄만한 특약점 앞에서 몰래 사진을 촬영하여 그 사진을 들고 특약점주들엑 들이밀면서 물건을 대주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심직원들이 바울유통 앞 차안에서 몰래 사진 촬영을 하다가 들켜서 쫒겨가기도 하였습니다.

농심은 평상시에도 특약점의 상황이나 점주의 사생활까지도 체크하고 회사에 보고한다는 내부문건도 있습니다.

농심은 특약점들을 사생활까지도 감시, 사찰하여 분할통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농심의 말을 듣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해놓고도 완전히 망할 때까지 끝까지 쫒아 다니면서 괴롭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협의회에서 특약점주들을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전국협의회에  우호적이고 적극적인 특약점들에게 모든 직원이 총동원이 되어  찾아가서 그 전국협의회의 모임이 끝날 때 까지 특약점주들을 붙잡아 놓고 술과 식사로 회유를 하기도 하고 계약해지 등의 이유를 들어 협박하기도 합니다.

 

공당인 민주당의 공식적인 활동마저도 방해하는 농심은 반드시 처벌 되어야 합니다. 

 

2013. 6. 4

농심 특약점 전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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