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통신 2001-06-21   554

이동전화요금인하 온라인 서명 20만명 돌파

26, 27, 28일 이동전화 사업자 상대 대대적 온라인 시위 예고

참여연대가 전개해온 ‘이동전화요금인하 100만인 물결운동’ 온라인 서명(http://myhandphone.net) 이 21일, 20만명을 돌파했다. 거리에서 오프라인 서명까지 포함하면 약 30여만명이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지 3개월만에 2천7백만의 이동전화 사용자중 1%이상이 참여한 셈으로 온라인 서명운동 사상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서명운동 사상 가장 큰 호응

참여연대는 그간 온라인 서명운동 외에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한 2차례의 온라인 시위, 발신번호표시서비스 거부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5월 3일 정통부 사이트에서 온라인 연좌시위로 한 때 정통부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처럼 이동전화요금인하 캠페인에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에 대해 참여연대는 “불합리한 요금체계와 부실한 서비스에 대한 누적된 불만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 같은 국민적 공감대와 정부의 요금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통신사업자들은 ‘누적적자’와 신규투자’ 등을 이유로 요금인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26일 SK텔레콤, 27일 KTF, 28일 LG텔레콤 사이트에서 사이버시위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위 참여 촉구 글 인터넷 상에서 퍼져나가

참여연대는 이를 위해 20만명의 서명 참여자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를 통해 시위 계획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시위를 함께 알려나갈 것을 호소하였다. 이에 따라 다음, 프리첼, 라이코스 등에 ‘이동전화 사업자들에게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자’며 시위참여를 촉구하는 글들이 퍼져나가고 있다.

참여연대는 또한 7월초 30만명이 서명한 이동통신 요금인하 서명용지를 정보통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홍기혜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