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통신 2001-06-26   551

26일부터 이동전화 사업자 대상 온라인 시위

첫날 SK텔레콤, 사이트 접속지연

지난 21일, 서명자수 20만 돌파로 온라인 서명운동사상 최다 참여를 이끌어낸 ‘이동전화 요금인하 100만인 물결운동’에서는 26일부터 3일간 이동전화 사업자 대상 온라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는 시위 시작 하루전인 25일, 서명참여자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에서 ‘지금까지의 운동을 통해 이미 대세는 우리에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명분상의 인하가 아닌 실질적인 요금인하를 이끌어 냅시다’라며 네티즌들에게 시위참여를 호소했다.

평소 1초미만 SK텔레콤 사이트, 한때 30초 이상 접속지연

첫날 시위 대상 사이트 였던 SK텔레콤 사이트는 지난 정보통신부 사이트 시위처럼 서버가 다운되지는 않았으나 평소 1초 미만이었던 접속시간이 평균 10초 이상 지연되었으며 한때 30초 이상 걸리기도 하였다. 시위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역시 한해에 수조원씩 버는 회사 서버는 다르다”며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참여연대는 이번 시위 상황실로 운영되고 있는 네티즌 토론실에 글을 올려 “이번 시위에서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접속속도를 떨어뜨림으로써 소비자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한 만큼 계속되는 KTF, LG텔레콤 시위에도 계속 함께하여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켜 나가도록 하자”고 계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시위는 27일, 28일에도 KTF, LG텔레콤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이후 시위 사이트와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수) 오후 1시 : KTF http://www.ktf.com

‘대한민국의 소비자분노가 KTF로 이동합니다

28일(목) 오후 1시 : LG 텔레콤 http://www.lg0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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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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