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교육 2008-12-22   805

새해 소망은 ‘등록금 인하’

12월 20일 토요일 저녁 명동. 날씨는 추웠으나 등록금 인하를 외치는 대학생들의 외침과 열정은 뜨거웠다. 
2009년 대학 등록금 인하를 외치는 전국 총학생회장단들과 등록금 대책을 위한 전국 시민사회단체는 명동에서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12월 초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2.8%의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등록금이 동결이 되었는데도 휴학을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45.5%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내년의 경제 상황이 더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것을 감안한다면 휴학생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상지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에 이어 연세대까지 2009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동결만으로는 부족하다.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경제도 혹독하게 힘들어 지고 있는데, 내년도 등록금 마련 걱정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대학생, 학부모들은 동결을 그리 기뻐하지 않는다. 지금 학생, 학부모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대 지급이다. 
지금의 대학 살림과 적립금, 예결산안에서도 얼마든지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등록금 문제가 이처럼 심각해지는 이 때 등록금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의 획기적 재정지원과 등록금 상한제, 후불제, 차등책정제를 즉시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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