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일반(cc) 2014-07-06   569

[기자회견] 마사회강력규탄및주민고소철회촉구각계기자회견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강제·기습·폭력 개장 시도 규탄 및 마사회와 현명관 회장의 주민들에 대한 가처분신청과 형사고소 취하 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국민들과 용산 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국회, 국민권익위, 사감위,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용산구청 등의 개장 반대 권고마저도 깡그리 무시하는 마사회 강력 규탄! 마사회의 기습 개장 시도는 원천 무효!

 

일시 및 장소 : 2014. 7. 6(일) 오전 10시, 원효대교 북단 용산주민 농성장 앞

주최 :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도박규제네트워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민생경제위 등 서울지역 시민단체 일동

 

7.6(일) 오전 9시 30분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10여명과 다수의 서울시의원들이 용산주민들의 화상 도박장 저지 농성 현장을 지지방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민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이를 적극 환영하며, 제 1야당 지도부가 나서서 일개 공기업에 불과한 마사회의 탐욕과 무책임, 그리고 현명관 회장의 오만과 독선, 반국민적 작태를 반드시 바로잡아줄 것을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주민대책위의 호소의 글

 

마사회와 ‘친박’ 현명관 회장의 오만과 독선 하늘을 찔러

심지어 수녀님, 신부님, 교장․교감선생님까지 고소하고 가처분 신청까지(9인에겐 가처분, 15인은 고소)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돈보다 우선입니다, 용산 화상도박장을 포함한 도심의 화상도박장은 이제는 전면 폐쇄되어야 합니다

 

용산 주민들 몰래 학교 200미터 앞에 대규모 도박장이 입점하는 것을 작년 5월에 알고 온라인 민원, 매일 1인 시위, 매주 기도회를 1년 2개월 동안 했습니다. 17만명이 입점 반대 서명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사회는 올해 1월부터 주민들 반대를 무릅쓰고 개장하려고 해서 대책위는 한겨울 추위에 천막노숙농성에 돌입하였고, 7.6일(일) 오늘로 166일째입니다. 

 

2014년 6월 16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민들의 요구가 타당하니 이전을 철회하라고 권고 했음에도,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받은 지 몇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마사회는 6월 28일 첫 기습개장을 시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민원이 해소되지 않으면 입점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고 마사회는 주민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용산구청에는 작년 9월에 마사회에 12만명의 반대서명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7월 2일에는 주민대책위가 받은 5만명의 반대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인 행태를 벌이는 마사회와 ‘친박 실세’라고 하는 현명관 마사회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고발한 것입니다.

 

학교 앞 대규모 도박장과 개인 오락실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학교보건법의 학교정화구역 200미터를 단순 수치로만 보면서 적법하다는 마사회는, 교육이 백년지대계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법률개정안이 국회에서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학교 앞 도박장은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용산 관련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 교육감 등 모두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전 철회 권고를 하고,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강력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음에도 화상도박장 강제·기습·폭력 개장을 강행하고 있는 마사회는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도박장 외곽이전, 축소 원칙이 지켜져 사행산업이 정상화되어 국민이 도박중독으로 피폐한 삶이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아이들의 교육이 돈보다 우선되는 정상적인 사회가 될 수 있게 대통령, 정부, 국회, 국민 모두가 학교 앞 도박장, 도심 도방장을 막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맨 처음 <대통령께 바란다>에 글을 올린 건 성심여중 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의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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