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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희망본부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민생대안을 제시합니다

  • 일반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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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원기수 100일 전 장례를 위해 전국의 희망차량이 출발합니다.

실망을 넘은 분노! 우리의 행진이 청와대를 향한 돌진이 되지 않길 바라며

 

2.22 희망버스 출발을 멈춘 열흘, 실망을 넘은 분노가 가득합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가파르게 치솟았던 지난 2월21일, <죽음을 멈추는 2.22희망버스> 공동기획단은 전국에서 다중이 운집하는 희망버스 행사를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단 하루라도 빠르게 장례를 치러야 하는 조건에서 문중원기수의 유가족에게 송구스런 결정이었으나, 불가피한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그 희망버스가 멈춰선 열흘간 참으로 실망스럽고 공분을 일으키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90일이 넘도록 한국마사회의 타살이나 다름없는 억울한 죽음을 방치하더니, 지난 2월27일 오전 수백여 명의 폭력 경찰과 종로구청 용역철거반을 앞세워 문중원 열사 유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추모공간마저 무참하게 철거해 버렸습니다. 당일 문중원 열사 부인 오은주 님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용역철거반으로부터 딸을 지키고자 했던 문중원기수의 장인어른 또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비정규직 故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 김미숙 님도 추모공간에 마지막까지 함께하다 용역경비에 짓밟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시민들이 드나드는 5평 남짓한 추모공간도 모두 뜯겨나갔습니다. 다음날인 2월28일에는 ‘폭력철거를 규탄하는 청와대 앞 기자회견’조차 물리력으로 가로막았고, 유가족의 108배 기도 역시 불법집회라며 금지·해산명령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가로막혀 울부짖었던 바로 그 자리에 문중원 열사의 유가족이 주저앉았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역’은 어느새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계엄령 선포로 탈바꿈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와 정부의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억울한 죽음 앞에 정부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고인을 서울로 모셔온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고인이 돌아가신 후 90여 일 동안 이 억울한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꽁무니 빼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물론이고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있는 문재인 정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죽음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한 진상규명도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은 더더욱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한때나마 ‘촛불정부’라 칭했던 권력이 너무나 부끄럽고, 잔인하게만 여겨집니다.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백주대낮에 유가족에게 가한 폭력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추모공간에 대한 강제철거 만행을 지금 당장 사과하십시오. 실종된 정부 책임과 납득할 수 없는 폭력적 추모공간 철거와 인권유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높습니다. 정부가 할 일은 폭력 행사가 아니라 억울한 죽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문중원기수 100일 전에 장례는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3월 7일이면 문중원기수가 돌아가신 지 100일입니다. 유가족에게 너무나 무참한 시간입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 아직 고인의 시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람 죽이는 공공기관, 썩어빠진 한국마사회는 여전히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문중원기수는 죽어서도 눈감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자식의 죽음의 원인이라도 밝힐 수 있어야 장례를 치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100일을 넘겨 더 어떤 고통을 유가족이 감당해야 합니까?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마저 저버리는 잔인한 정부로 남지 않으려면 100일 전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3월 7일 ‘코로나 계엄’으로 우릴 막을 수 없다는 걸 입증할 것입니다. 

 

우리는 분노를 넘은 희망을 위해 또 다시 시동을 겁니다. 전국 각지의 희망차량이 한국마사회와 청와대 문중원기수의 분향소로 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 계엄을 선포했다지만, 시민들의 정당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까지 전부 틀어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차량행진이 실종된 정부, 청와대를 향한 분노의 돌진으로 치닫지 않도록, 문중원기수 100일 전 장례를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3월 3일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문중원열사 100일 공동행동”

<죽음을 멈추는 희망차량행진 기획단>

 

 

 1,000대 희망차량행진 참여방법 

- 집결시각 : 차량 참가자와 뚜벅이(차량이 없는 참가자) 모두 집결시각은 13시입니다. 차량은 과천경마공원 주차장, 뚜벅이는 이낙연 선본 사무실(지하철1호선 동대문역 10번출구 앞) 앞으로 모입니다.

- 행진 및 선전전 진행 : 뚜벅이는 이낙연 선본 사무실 앞에서 10미터 간격으로 청와대 방면으로 늘어서서 1인시위 형식으로 최소 1시간가량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오후3시30분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청와대, 총리공관 방면으로 10미터 간격으로 대열을 유지해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 차량은 이낙연 선본 사무실 앞(지하철1호선 동대문역), 마사회 김낙순 회장 자택(서울 목동), 국회-민주당사(서울 여의도) 등 3개 경로로 차량행진을 진행하고, 전체 차량은 16시부터 광화문-청와대-총리공관 일대에서 차량행진을 이어갑니다.  

- 공동행동 : 특정시각(추후 공지)을 정해 차량은 클락션 울리기로, 뚜벅이는 부부젤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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