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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복지동향 200호 발행
  • 빈곤정책
  • 2004.07.20
  • 1068
  • 첨부 7

주민지원 프로그램으로 '복날 복나누기' 마을잔치 열려



18일 정오 무렵, 하월곡동 산2번지에 삼계탕 잔치가 벌어졌다. 월곡청소년센터 1층 임시식당에 정성스러운 식탁이 마련됐다. 시원한 수박과 식혜, 그리고 막 끓여낸 삼계탕들이 놓여졌다.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름다운 재단과 참여연대는 캠페인 기간 동안 복날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월곡동의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복날 복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2시간동안 하월곡동 산2번지와 7번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수급권자, 그리고 차상위 계층 등 총 180여 세대 400여 명에게 삼계탕과 간단한 조리만으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냉면이 지원됐다.



식사를 시작하기로 한 11시 20분이 한참 남았는데도 복날 잔치에 오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참여연대 회원모임인 '막사발' 풍물패가 풍악을 울려대면서 복날 잔치가 시작됐다. 참석자 명단을 확인하는 실무진들과 수박을 자르고 삼계탕 그릇을 나르는 자원활동가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그렇게 순식간에 400여 그릇의 삼계탕이 비워졌다.



시원한 수박과 삼계탕을 먹고 나오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식사를 마치고 난 주민들이 모처럼 모인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복날잔치가 열린 월곡청소년센터 마당은 어느새 지역주민 이야기한마당이 되어 있었다.

복날잔치에 초대받은 하월곡동 주민들은 연신 "고맙다, 잘 먹었다"는 답례를 전했다. 하월곡동에서 15년을 넘게 살고 있다는 양만석 할아버지는 "주민들을 위한 행사들이 가끔 열렸는데, 오늘 처음 참석해 봤다"는 말로 이날 행사에 대한 만족을 전했다.

거동이 불편한 30세대 60여 명에게는 삼계탕과 인스턴트 냉면이 직접 전달됐다. 자원활동가들은 바구니에 물만 넣고 끓이도록 손질된 삼계탕 세트 60여 개를 담고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직접 전달했다. 정덕진 자원활동가는 "뭘 이런 걸 가져왔느냐.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라고 하시면서도 말할 수 없이 좋아하신다"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했다.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캠페인은 최저생계비 문제 만이 아니라 하월곡동 주민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복날잔치 외에도 무료 법률상담, 무료 긴급집수리 지원, 하월곡동 놀이방 소풍 등이 예정되어 있다.
최현주 기자, 사진 류관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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