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명동에서 거리캠페인 진행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명동에서 거리캠페인 진행

시민들과 함께한 “최저생계비 희망UP” 거리 캠페인


참여연대 인턴 송윤화

현재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에서 최저생계비로 한달을 나는 체험단과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실무진 등 30여명은 오늘(7/14) 명동 거리 한복판 (우리은행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저생계비 희망 UP 거리 캠페인”을 진행 하였습니다.


한 차례 소낙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시작한 이번 거리 캠페인은 최저생계비의 낮은 수준을 알리는 전단지 배포, 최저생계비 인상에 찬성하는 시민들의 엽서 쓰기 등의 활동은 물론 한달 나기 체험단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담을 이야기 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 그 뜨거웠던 시민들과의 거리 캠페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참여연대의 안진걸 국장님의 발언을 시작으로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희망 UP 거리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에서 최저생계비 체험단 및 켐페인 자원활동가들이 옆에 부스를 마련하여 현 최저생계비의 낮은 수준과 문제점을 알리고 “최저생계비를 올리고 부양의무자 족쇄를 풀자”는 내용의 엽서를 준비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 하였습니다.


 


 “가난한다고 꿈마저 가난 하지는 않습니다! 4인가구 최저 생계비 중 교육비가 61,158원”
과연 이 돈으로 4인 가구가 정상적인 아니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 할런지요?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조금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캠페인 체험단과 자원활동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최저생계비의 비현실성과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며, 엽서를 통한 참여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관심을 보인 한 시민에게 자세히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방안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4인가구 체험자 박은지양의 모습.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더니 어느새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에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그 만큼 우리사회가 나 말고도 사회의 소외되어 있는 다른 사람들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함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인 가구 체험자 안성호씨와 역시 1인 가구 체험자 우기윤군이 직접 준비해온 패킷을 들고 거리 한복판으로 나가 최저 생계비의 열악한 현실등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시민들에게 열심히 최저생계비 현실화 노력을 알리는 켐페인 체험자 박은지 양과 이소영양 그리고 자원활동가분.  


최저생계비로 한달 나기 1인 가구 체험자 안성호씨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최저생계비로 한달 나기 4인 가구 체험자 김만철군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패킷을 직접 들고 현재 최저생계비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는 4인가구 체험자 박은지양.



시민들의 반응이 이 정도로 뜨거울 줄은 몰랐습니다. 최저 생계비를 올리는데 동참해주시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거리캠페인 자원 활동가로 나선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인턴 이성윤군의 모습.



이날 많은 자원 활동가 분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일반 시민들에게 최저생계비 현실화 노력에 대해 알렸습니다.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리고 간 뒤 후덥지근한 이 날 오후 시민들에게 부채를 같이 나눠 주며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알리는 자원 활동가분의 모습.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해 한자 한자 정성스레 엽서를 써내려가는 시민의 모습에 눈길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최저생계비는 올리고, 부양 의무자 족쇄는 풀고!
이날, 우리들이 우리 시민들이 모아준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엽서가 이만큼이나 쌓였습니다.


 


 오늘 명동의 거리 캠페인을 시작하기 몇분전 까지만 해도 세차게 내리는 소나기에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비가 오면 캠페인이 가능할까? ” , “시민들이 너무 없지는 않을까? ” “비가 계속 내리면 어떻하지?” 등등..


 하지만 하늘도 우리를 도우시는지 다행히 비는 금새 그치고, 날씨가 다시 맑아져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거리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아직도 사회에 보장 받아야할 우리 가족들과 이웃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으며, 그 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 대책이 현실화 되야 한다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