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위원회 복지국가 2011-11-24   1836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2011 ‘유쾌한 탈출’ 개최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2011 ‘유쾌한 탈출’ 개최

최초로 ‘복지국가’를 테마로 한 영화제 탄생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한국독립영화협회가 제1회 영화제 공동 주최

※ 일시 및 장소: 2011년 12/2(금)~4(일) 필름포럼(이대 후문)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인 ‘복지국가 실현 연석회의’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12/2일(금)~4일(일)까지 3일간 독립영화 상영관 필름포럼(이대 후문)에서『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2011 유쾌한 탈출』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상급식이 중요한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복지가 정치적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본 행사는 영화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민생 문제와 복지 이슈를 쉽게 풀어내고자 마련되었다.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는 “복지란 우리 일상의 이야기로 이번 영화제는 하루아침에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잃고,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등록금 마련과 취업준비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을 아프게,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영화제를 통해 나와 우리 이웃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1년 제1회로 시작하는 본 행사는 노동, 청년, 교육, 보육, 여성, 장애, 주거·빈민, 교육, 인권 분야에서 우리현실을 담은 총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각각의 영화상영 후에는 전문가와 감독이 관객과 함께 영화가 담고 있는 현실과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20~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이번 영화제의 각각의 영화 상영은 해당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곽정숙, 권영길, 김진애, 안민석, 정동영, 최영희, 홍영표 홍희덕)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는 복지국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의원들이 영화를 통해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복지영화제인 만큼 청각장애인을 위해 12/2(금) 용산남일당 이야기(주거․빈곤), 12/3(토)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등록금), 지렁이 꿈틀(장애인 자립), 12/4(토) 도가니(장애인권) 영화에는 한글자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2/4일(일) 오후 2시 보육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들’ 상영회에서는 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영화 관람을 위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할 권리를 갖고 있고, 국가는 이러한 권리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다 같이 정부가 이 같은 의무를 다 하도록 해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에서 ‘유쾌한 탈출’을 시도하자”고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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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교육희망네크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사)주거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한국청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교조, 전국교수노조, 민교협, 참여연대 등 전국의 41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기구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사용 폐지, 반값등록금 실현, 실업자 사회안전망 강화, 기초노령연금 인상 등 일자리․교육․주거․노후․의료 분야의 주요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예산확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2011 “유쾌한 탈출”

Seoul Welfare Film Festival(SWFF)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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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1년 12월 2일(금)~4일(일)

장 소 : 필름포럼

주 최 : 복지국가실현연석회의, 한국독립영화협회

공동주최 : 국회의원 곽정숙, 권영길, 김진애, 안민석, 정동영, 최영희, 홍희덕, 홍영표

주 관 : 참여연대

관 람 료 : 무료

 

 

상영 리스트

 

분야

상영시간

영화

공동주최 국회의원

노동

장편

86분

1. 당신과 나의 전쟁 (2010)

홍영표 의원(민주당)

주거·빈민

장편

86분

2. 용산 남일당 이야기 (2010)

김진애 의원(민주당)

의료

장편

88분

3. 하얀 정글 (2011)

권영길 의원(민주노동당)

주거·빈민

단편옴니

27분

4-1 이편한세상 (2010)

교육

단편옴니

33분

4-2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2008)

장애

단편옴니

31분

4-2 지렁이 꿈틀?(2010)

교육

장편

104분

5. 엘 시스테마(2010)

안민석 의원(민주당)

여성노동

장편

60분

6. 꽃다운 (2009)

최영희 의원(민주당)

인권

장편

140분

7. 시선너머 (2011)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

보육

장편

68분

8. 아이들 (2010)

최영희 의원(민주당)

청년

장편

83분

9. 개청춘 (2009)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

장애

장편

89분

10. 도가니 (2011)

정동영 의원(민주당)

 

 

상영 일정

 

12월 2일(금)

12월 3일(토)

12월 4일(일)

11시

4. 단편 옴니버스

이편한 세상 등

2시

1. 노동

‘당신과 나의 전쟁’ 86분

5. 교육

‘엘 시스테마’ 102분

8. 보육

‘아이들’ 68분

4시 30분

2. 주거·빈민

‘용산 남일당 이야기 ’73분

6. 여성노동

‘꽃다운’ 66분

9. 청년

‘개청춘’ 83분

7시

3. <개막식> 의료

‘하얀정글’ 88분

7. 인권

‘시선너머’ 140분

10. <폐막식> 장애

‘도가니’ 125분

 

※ 아래 영화 제목을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상영영화

 

12/2(금) 14:00 당신과 나의 전쟁

IMF 이후 가장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그들의 싸움을 우리의 싸움으로 만들어주었던 그 강렬한 투쟁. 그러나 당신과 나의 전쟁은 지금 어디쯤에 있나? 투쟁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서 있나? 그토록 많은 지지와 관심, 연대를 이끌어내었던 싸움은 지금 이렇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쳐야만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인가? 쌍용 투쟁. 당신과 나의 전쟁을 되돌아본다.

 

12/2(금) 16:30 용산 남일당이야기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재개발 광풍’은 서울시 용산구에도 어김없이 불어 닥쳤다.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세입자들에게는 잔혹하기 그지없는 현실. 그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던 그들은 2009년 1월 20일, 살기 위한 마지막 요청을 시도한다. 하지만… 공권력의 폭력 진압으로 그 간절한 외침은 묵살되었고, 6명의 목숨마저 앗아갔다. 카메라는 그 날의 기억을 가슴에 묻고 여전히 남일당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좇는다. 삶의 터전은 빼앗겼지만 동지를 얻고, 연대의 힘을 배웠다며 씩씩하게 웃어 보이는 그들의 얼굴에서, 살기 위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웃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무관심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12/2(금) 19:00 하얀 정글

현직 의사인 감독은 의료 현장에서 단돈 몇 만원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만나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비정한 현실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심한다. 환자를 실적으로 여겨 의사 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불필요한 과잉치료를 권하는 병원 시스템의 실체와 의료민영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여념이 없는 정부 관료들의 꼼수까지…온갖 위험이 난무하는 정글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12/3(토) 11:00 이편한 세상,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지렁이 꿈틀

‘지렁이 꿈틀’은 선철규씨가 이야기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영상이다. 장애인에게 진정한 자립은 어떤 의미일까? 또 자립과정에서 맞게 되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다양한 질문들과 이에 답을 해가는 과정. 철규씨의 자립이야기는 바로 시설을 나온 장애인이 세상과 본인에게 질문과 답을 해가는 과정이다.

 

12/3(토) 14:00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1975년, 들리는 거라곤 총소리뿐이었던 어느 허름한 차고에 전과5범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이들은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고, 난생 처음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5년 뒤, 차고에서 열렸던 음악 교실은 베네수엘라 전역의 센터로 퍼져나갔고, 11명이었던 단원 수는 30만 명에 이르렀다. 거리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오늘을 선물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엘 시스테마’! 그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12/3(토) 16:30 꽃다운

1979년, YH사건에서 희생된 여성노동자 김경숙과 개발독재시대의 정치사회상을 함께 반추하고 KTX여승무원들의 투쟁을 거기 교직시켜 김경숙의 현재성을 살려낸 영화

 

12/3(토) 19:00 시선 너머

영화감독 5인의 즐거운 인권 멘토링 (시선 너머) | 못 본 척, 안 본 척, 아닌 척. 지금 당신의 시선은 어디?
국가인권위원회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시선의 폭력, 시선의 정치에 관한 것이다. 시선을 다루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선의 너머에 있는 인간의 권리에 대해, 다섯 명의 감독이 화두를 제시한다. <시선 너머>는 일상적인 시선의 폭력부터 테크놀로지의 폭력까지 다양한 영역을 건드린다.

 

12/4(일) 14:00 아이들

‘엄마’라는 이름의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류미례 감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의 좌충우돌, 리얼 육아 무용담!

 

 

12/4(일) 16:30 개청춘

청춘은 원래 불안하다는 말이 싫었다. 88만원세대라고 불리는 우리에게 가해지는, 이 사회의 모순을 고스란히 견디라는 것 같아서 싫었다. “젊을 때는 다 그런 거야” 이 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불안함마저 이야기 해버리려고 한다.

 

12/4(일) 19:00 도가니 

 

관객과의 대화 세부내용

당신과 나의 전쟁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의원 <정리해고=가계파탄, 죽음을 의미하는 노동실태와 대안>
 
용산 남일당 이야기
정영신(유가족) 이원호 용산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용산사태 이후 주거정책의 변화와 유가족 이야기>
 
하얀  정글
정진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 <대한민국 의료현실과 대안>
 
기적의 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
김지연 프락시스 대표, 세월초 문화코디네이터 <문화예술 교육이 학교와 사회에 미치는 효과>
 
꽃다운
최순영 전 YH 노동조합지부장 <1970년부터 2000년대를 관통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주소>
 
아이들
갈숲 사람과 마을 운영위원장<아빠, 마을, 국가가 함께하는 육아공동체 만들기>
류미례 아이들 감독 <특별행사 : 아이들은 ‘행복한 연극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개청춘
나비 개청춘 감독 <2011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과 희망>
 
도가니
박경석 도가니 대책위 공동대표 <도가니를 통해서 본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향후 과제>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 공식블로그 swff.tistory.com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 공식트위터 @swff2011
문의 참여연대 사회경제팀 02-723-5056, 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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