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연세대학교 독문과 교수들의 연구비 횡령 의혹을 폭로한 김이섭

김이섭 씨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강사로 2004년 1월 연세대 홈페이지에 <나는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연속으로 올려 독문과 교수들의 학술진흥재단 연구비 횡령 의혹을 폭로했다. 

김이섭 씨의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과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연세대학교 대학원총학생회는 독어독문학과 교수 5명을 횡령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법원은 독어독문학과 교수 5명 중 3명의 ‘연구비 유용 혐의’를 인정하고 이들에게 각각 1천만 원과 5백만 원의 벌금형, 기소유예 판결을 내렸다.

연세대학교는 해당 교수들에게 정직 2개월, 견책, 구두경고 처분을 내렸다. 징계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해당 교수들은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김이섭 씨는 2005년 이후로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지 못했다.

수상
  • 반부패국민연대(현 한국투명성기구), 제4회 투명사회상(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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