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두원공과대학교(학교법인 두원학원)의 입시 비리를 신고한 김현철

김현철 씨는 두원공과대학교(학교법인 두원학원)의 교수로 학교기업사업단 기술직으로 근무했다. 2019년 2월 교수신문에 두원공과대학교가 국고지원금을 보직교수의 해외 골프·관광에 유용한 의혹을 제보했다. 

김현철 씨는 2019년 7월 1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 사학리비신고센터에 주·야간 모집자, 정원 내 모집자와 정원 외 모집자를 뒤섞는 방식으로 신입생 충원율을 뻥튀기하면서 교육부에 허위로 보고해 2008~2017년까지 약 8백억에 달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재정지원금을 교부받았다는 의혹을 신고했다. 7월 18일에는 공익제보자모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를 외부에 알렸다. 

교육부는 2019년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두원공과대학교를 조사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신입생 총 1천74명 초과 모집,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1명에 대해 전과 허가 없이 전과예정학과의 전공과목을 수강하도록 한 후 다음 학기에 전과 처리, 2009년 8개 학과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산업체 위탁전형)으로 모집한 신입생 125명을 정원 내 신입생으로 보고, 주·야간반 수업 운영 부적정 등 9건의 사항을 적발했다. 교육부는 2020년 3월 4일에 기관경고 및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을 처분했다.


두원학원은 김현철 씨가 교수신문에 제보한 후인 2019년 5월 1일에 돌연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해고를 통보했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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