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현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주세요~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쓰기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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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를 제보한 권종현 선생님

제자들을 위해 더 좋은 학교를 만들고자 사립학교법인의 비리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10년 가까이 불이익조치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제자들이 있는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선생님을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지켜 주세요. “선생님 혼자 가는 길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 할 옳은 길”이라고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서울시교육감에게 사학비리 제보자인 선생님을 보호해 달라 요구하는 엽서를 보내주세요. 시민 한 분 한 분의 엽서가 곧 청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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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캠페인 시즌1에 참여한 시민이 엽서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 =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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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를 제보한 권종현 선생님. 2011년 우천학원 회계와 학사 운영 등 비리 제보하셨습니다. (사진=참여연대)

 

2011년 우천학원 회계와 학사 운영 등 비리 제보한 권종현 선생님 

 

권종현 선생님은 1996년부터 우천학원의 우신고등학교에 근무했습니다. 권 선생님은 2010년 자율형사립고 도입을 앞두고 2009년 6월 한겨레신문에 자사고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당시 우신고를 자사고로 전환하기 위해 자사고 전환 신청을 진행하던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을 2010년 3월 우신중학교로 전보조치해 버렸습니다. 

 

권 선생님은 2011년 11월, 당시 서울시의회 김형태, 최홍이 두 교육의원에게 우천학원의 회계, 재정, 인사, 학사 운영 등의 비리 의혹을 제보했습니다. 당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우천학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했고, 서울시교육청은 2012년 특별감사를 해 교비 횡령 및 우신중-우신고 간 자금 유용, 학교 직원 채용방법 및 절차 부적정, 방과후학교 운영 부적정,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업체 선정 부적정 등 49건의 부조리를 적발했습니다. 권 선생님의 제보 내용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2009년 자사고 반대 및 2012년 교육청 특별감사 뒤,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에게 여러 차례 인사상 불이익조치를 가했습니다. 우천학원은 2011~201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전임자인 본부 교육국장 파견 요청을 3차례나 거부했고, 2014년 서울시교육청의 학습연구년 교사 선발 응시를 위한 추천도 거부했으며, 2017년 김상곤 교육부장관 취임 직후 교육부의 대변인실 파견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급기야 2018년 서울시교육청의 장학사 선발전형 추천까지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권 선생님에 대한 장학사 응시 추천을 우천학원이 거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우천학원의 비민주적 학교 운영과 권 선생님에 대한 지속적 부당 인사에 항의하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학부모 등 많은 이들을 기망하고 학교 안팎으로 물의를 야기했으며 시민단체의 1인 시위를 중단하게 하라는 교장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9년 9월 19일 결국 권 선생님을 해임했습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는 올해 1월 8일 권 선생님에 대한 우천학원의 해임 처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우천학원은 지난 2월 10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청소청심사위의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우천학원 이사장 등에게 교원소청심사위의 해임 처분 취소 결정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종현 선생님은 우천학원의 온갖 불이익조치로 인한 고통으로 오랜 기간 이명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천학원 뿐 아니라 사립학교 전반의 개혁을 위해서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운영위원을 맡아 사립학교 개혁분과 활동을 하면서 교단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권종현 선생님을 응원해 주세요. ▶ 응원엽서 쓰기 신청하기 (클릭)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공익제보자를 응원하는 엽서쓰기 

  • 대상 : 공익제보자를 응원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 직접행동 툴킷 : 엽서 3장, 안내지, 회송용 봉투, 배지 기념품(신청인당 1개)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배지를 보내드립니다. 부정부패에 눈 감지 않고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어 알리는 제보자(whistle-blower)를 상징하는 호루라기 모양의 귀여운 배지입니다. 가방이나 옷에 달고 다니면 참 예쁘겠지요?

 

공익제보자를응원해 편지쓰기 캠페인 - 참여방법

공익제보자를응원해 편지쓰기 캠페인 - 엽서와 뱃지

 

Q. 엽서를 누구에게 쓰나요? 

1. 사학비리 공익제보자 권종현 선생님에게 응원 엽서 보내기

2. 서울시교육감에게 공익제보자 보호에 힘써달라는 청원 엽서 보내기

 

Q. 엽서를 써서 어떻게 보내나요? 

직접행동 툴킷 안에는 우표가 붙어있는 회송용 봉투가 담겨 있습니다. 

메시지를 적은 엽서를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참여연대로 도착합니다.  

참여연대로 보내주신 이 엽서들을 분류해 응원 엽서는 제보자에게 전하고, 

청원 엽서는 모아서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에게 전해드립니다. 

엽서 다 쓴 뒤, 꼭 인증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면 캠페인 소식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 인증샷 보내실 곳 :  010-4271-4251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Q. 엽서가 정말 도움이 될까요?

우리 시민의 연대는 큰 힘을 가집니다. 양심의 호루라기를 분 공익제보자들을 응원해 주세요.
참여연대는 시민들의 엽서들을 모아 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을 요구하는 물결을 만들어내겠습니다. 

 
공익제보자를응원해 편지쓰기 캠페인 - 참여하기
 
문의 :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02-723-4251  we@pspd.org  / 공익제보지원센터  02-723-5302  tsc@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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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7일,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시즌1 서울미술고 정미현 선생님 보호 청원엽서를
서울시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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