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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참여연대    청년들의 어려운 삶을 바꿉니다

  • 교육위원회
  • 2020.01.02
  • 773

청년참여연대 2019년 하반기 회원배움터 <별책부록 : 조금 다르게 사는 별들의 이야기>이 열렸습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도 괜찮은 별★들의 활동과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네트워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배움터는 청년참여연대 교육위원회(영학, 찬영, 석진, 윤영, 지수, 희원, 소화)에서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이번 후기는 이지수 님이 써주셨습니다. 

 

별책부록 : 조금 다르게 사는 별들의 이야기 - 하반기 회원배움터 후기

 

11월 27일, 청년참여연대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주관한 별책부록 행사가 있었습니다. 

 

20191129_청참회원배움터_별책부록

 

 

별책부록 : 조금 다르게 사는 별들의 이야기

 

별책부록은 ‘조금 다르게 사는 별들의 이야기’라는 문구를 테마로 공동체 속에서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년공익할동가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워크샵을 시초로 한 별책부록은 '일상에서 흔히 보기 힘든, 또는 비주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 공동체의 구성원 간 이해를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개편하여 진행했습니다. 비록 청년참여연대 내부 행사였지만, 저를 비롯한 교육위원회 멤버들은 청년참여연대 회원들을 위해 일상에서 업으로, 취미로, 또는 그저 참을 수 없어 행동으로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4명의 청년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과정과 고민

 

저의 별책부록과의 개인적인 첫 만남은 2016년 여름이었습니다. 청년공익활동가학교를 이수하면서 직접 활동을 체험하고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배웠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휴먼 라이브러리 워크샵도 거기서 처음 접했습니다. 이후 제가 다니던 대학에서 휴먼 라이브러리 워크샵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약 4년이 지난 올 하반기에 운이 좋아 청년참여연대로 돌아와 교육위원회에서 다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연대가 후원자들만이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해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 뻗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 시작을 청년참여연대에서 다듬어 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다행히도 마음씨가 곱고 속이 깊은 멤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라고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의 방향을 잡는 과정이 가장 고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다름'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데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한국 사회가 당장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되,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주제를 모색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대중화되었어야 했고, 사람들이 쉽게 관심 가질 수 있는 주제여야 했고, 다양하게 지속 가능해야 했습니다. 결국 청년참여연대가 가진 '청년'과 '활동'이라는 교집합에 초점을 맞추어 이런저런 활동가를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도와주신 4명의 별★들

 

4명의 다양한 활동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20191129_청참회원배움터_별책부록

 

가장 먼저 흔쾌히 함께하기를 수락해주신 이한님은 노련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주셨습니다. 남성 페미니스트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남성이 여성 문제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어디서 출발하며, 어떤 고충과 과정을 겪고, 여전히 어떤 문제와 씨름하며 나아가고 있는지, 남성에게는 성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지침으로써 본인의 활동 경험을 이야기에 잘 녹여주셨습니다. 

 

20191129_청참회원배움터_별책부록

 

홈리스 야학과 비거니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채윤님은 활동가라면 누구라도 거쳐 갈 특별한 것 없는 개인이 마주하는 딜레마와 고민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꾸준한 활동이 채윤님의 삶에 있어 보람 되고 계속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지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20191129_청참회원배움터_별책부록

 

우야님의 마을공동체와 미디어 매체 활동 경험은 개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같은 작은 일들이 담쟁이덩굴처럼 흥미롭게 얽히고설켜 활동으로 발전하고 다른 인연을 만들어 주는 귀한 이야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뭐든 해보는 우야님의 활동 경험은 마치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말을 활동을 통해 표본으로 보여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91129_청참회원배움터_별책부록

 

보통 활동가들과 달리 정민님의 제로웨이스트 이야기는 '활동은 활동가뿐 아니라 개인이 충분히 부담 지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일상에서의 깨달음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는 정민님의 이야기는 활동이란 단어가 아직은 무겁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깊게 와닿지 않았을까 합니다. 

 

생소하지만 이제는 생소하지 않은 청년과 활동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청년참여연대와 함께하고 있어도 '활동'이라는 단어는 누군가에게 때로 아직 부담스럽기도 혹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별책부록을 통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접한 우리는 이제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은 사실 할 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간다는 것을.

 

백 명의 페미니스트가 있으면 백 개의 다른 페미니즘이 존재하듯이, 활동에도 여러 다른 분야가 있고, 활동의 깊이에도 다양한 강도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이전에는 생소했을지 모를 활동이지만, 우리는, 최소한 저는 이제 별책부록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제 삶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별책부록이 참가자분들께 어떻게 다가왔는지, 저희의 고민의 흔적이 보였는지,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별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가자 분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며 제가 거둔 성장이 다른 참가자분들의 경험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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