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후기] MT후기 – 참여연대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참여연대 18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6년 7월 4일(월)부터 8월 11일(목)까지 6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8명의 20대 청년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이 6주 동안 우리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친구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행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미래의 청년시민운동가로 커나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기는 김현우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방중마다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20160714-20160715_청년공익활동가학교MT(4)

20160714-20160715_청년공익활동가학교MT(2) 20160714-20160715_청년공익활동가학교MT(3)

 

 우리는 차를 타고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MT장소인 펜션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언니들과 드라마, 알바, 연애, 엄마의 희생정신, 육아 및 가사의 힘듦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고 생각했던 것들이었기에 많이 공감되었다. 창 밖으로는 산과 강이 보이고 강 위에 ‘역’도 보였다. 오랜만에 자연의 풍치를 보니 안구정화가 되는 것 같았다.  기차를 타고 오기로 했던 사람들도 다 모이자 우리는 서먹한 분위기에서 진행자 ‘어쩜’님을 뵈었다. ‘어쩜’은 참여연대 미디어홍보팀에서 근무하신다고 했고, 참여연대의 월간지인 ‘참여사회’를 보고 후기를 알려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후기가 참여사회에 반영된다는 사실이 기쁘게 느껴졌다. 다만 초반에 프로그램이 조금 더 체계적이고 활동적으로 구성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60714-20160715_청년공익활동가학교MT(15)

 

 우리는 지난 휴먼라이브러리 시간에 이어 두번째 휴먼라이브러리 시간을 가졌다. 내가 읽었던 지수(여)님은 자신의 성장과정과 가치관,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을 말했다. 외유내강의 대한민국을 꿈꾸며 앞으로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가고 미국에서의 배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위해 나아가는 지수가 멋져 보였다. 그 다음으로 형근님의 책을 읽었다. 히말라야에서 느꼈던 사계절과 자연경관, 네팔 사람들과의 소중한 경험을 말했다. 직접 네팔에 가본 적은 없지만 히말라야 경관과 네팔 사람들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읽었던 주호님의 책은 ‘법률상담’에 관한 내용으로  집회 및 시위, 이혼 등에 대한 법적인 지식을 알려주셨다. 새로운 내용이였기에 몹시 흥미로웠다. 

 내가 사람책이 되었을 때는 처음에 말했을 때보다 더 세심하게 말할 수 있었다. 나의 과거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아픔이 치유되는 걸 느꼈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좋은 정책과 사회 정의를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 적극적인 움직임이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 내가 바라는 사회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0160714-20160715_청년공익활동가학교MT(20)

 

 엠티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뒤풀이에서 조은님의 평화에 대한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하신 사연을 들었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꼈다. 이후에 다른 친구들과 우리나라의 사회문제와 교육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눴다. 정책가가 되고싶다, 기록관리분야에 있어 한 획을 긋겠다, 우리나라의 더 좋은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 더 많은 사람들의소리를 귀담아듣겠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또한 우리나라의 좋은 교육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김질 할 수 있었다.

 이번 MT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많은 활동들을 통해 ‘함께하면 룰이 된다’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그리고 이 청년공익활동가학교가 끝나고 나서 내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매사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