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파괴의 주범, "가짜 뉴스"를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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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청년들 머리에서 뿔 자라나…”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지난달 워싱턴포스트와 BBC 등 유명한 외신과 KBS, 연합뉴스, 한국일보 등 한국의 주류 신문사에서 앞다투어 내보낸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2, 30대 청년들의 뒤통수에서 2~3센티미터 크기의 뿔이 자란다는 연구 결과였죠. 하지만 포브스의 심층 취재 결과, 이 기사는 명백한 가짜 뉴스였습니다. 명백한 가짜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와 우리나라의 수많은 언론기관은 이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언론들은 '머리에서 뿔이 자란다'는 내용을 앞다투어 "번역"할 뿐이었고, 이렇게 가짜 뉴스는 각 언론의 플랫폼, 각종 SNS를 통해 무섭게 퍼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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