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함께 커 온 우리 : 참여연대, 나, 참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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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참순이' 가 태어나다

참여연대가 탄생을 준비하던 1994년 여름, 정말 무더웠다. 나는 만삭이라 곱절의 더위에 시달렸다. 신기하게도 서초동에 자리한 병원에서 딸을 낳은 9월 5일 아침부터 선선해졌다. 며칠 후인 9월 10일에는 역시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회관에서 참여연대가 탄생했다. 그 순간을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참여연대도 딸도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인연에 마냥 기분 좋았다. 그렇게 태아 시절부터 엄마와 함께 참여연대 창립을 준비한 딸에게는‘참순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5년의 세월 동안 참 많은 분들이 참여연대를 드나들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건 1994년 9월의 행복한 기억 때문은 아닐까 종종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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