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장원씨는 녹색연합을 10년 동안 이끌었던 한국 시민운동의 주요한 한 사람이었고, 지난 총선시민연대 지도부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사태가 도덕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시민운동가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시민운동가들은 더 깊은 자기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 한국 사회의 개혁을 위한 시민운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0년 5월 27일
전 총선연대 상임공동대표단 및 상임집행위원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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