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부문별 총선연대 발족 이어져

총선연대 낙천낙선운동과 각 지역, 부문의 조건에 따른 독자 활동 병행

지역, 부문별 총선연대가 속속들이 꾸려지고 있다. 이 단체들은 2004총선시민연대에 속하거나 혹은 독자적으로 낙천낙선운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충청지역에는 대전총선연대, 충남총선연대, 충북총선연대가 꾸려졌다. 충북총선연대는 출마예상후보자들에게 ‘출마이유와 정치개혁 의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공천비리, 돈선거, 선거법 위반 정치인 제보전화’를 개설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0여 개 단체가 모인 충남총선연대도 지난 20일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지역에는 지난 12일 9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시흥총선연대를 비롯, 13개 단체가 모인 성남총선연대, 인천총선연대 등이 꾸려져 해당 지역의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정보수집과 돈선거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지역도 29개 단체가 모인 전북총선연대와 광주-전남총선연대가 꾸려져 있다.

지역총선연대 뿐 아니라 부문별 총선연대도 꾸려지고 있다. 총선연대 낙천 리스트 발표 전 독자적으로 환경분야 낙천명단을 발표한 총선환경연대에 이어 종교계에서도 기독교총선연대가 23일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족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는 세대로 묶이는 총선연대도 결성된다. 24일 발족이 예정되어 있는 총선청년연대(준)가 그것으로, 30여 개가 넘는 단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출범 기자회견에서 ‘색깔론,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유권자연령 낮추기에 반대하는 의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황호섭 총선연대 조직팀장은 “2월 말까지 지역, 부문별 총선연대가 계속 꾸려질 전망”이라며, “중앙 총선연대와 지역,부문별 총선연대를 총망라하여 2월 말경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서 정당정책 평가를 비롯해 공동 사업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임병준 시흥총선연대 사무국장

▲ copyright 시흥총선연대

시흥총선연대는 언제 발족했나. 규모는 어떤가.

“지난 11일 배동교회에서 시흥지역의 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 9개 단체가 속한 시흥총선연대가 발족했다. 기자회견을 열어 발족을 알리고 이후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시흥총선연대는 이번 총선에서 어떤 활동에 집중할 계획인가.

“전국 차원의 총선연대 활동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총선연대 낙천명단에 시흥이 지역구인 민주당 박병윤 의원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시흥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작업을 더할 계획이다. 또, 시민행동단을 꾸려 본격적인 돈선거감시를 하려고 한다. 이미 발족당시에 100 여 명의 시민행동단이 꾸려진 상태고, 온오프라인으로 1000명을 꾸릴 목표를 갖고 있다. 그 정도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실무적인 세부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 정기회의를 열면서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활동 중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시적 연대체로 꾸려지는 조직이다보니 어려운 점이 있다. 우선, 조직구성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리고, 활동영역과 성격이 다른 단체들이 섞여있다 보니 실무와 비용을 분담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극복될 것이라고 본다. 두번째는 우리에게 쏟아지는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작업이다. 온라인을 통해 정보제공을 빌미로 타 후보에 대한 비방정보를 보내온다. 그 중에 진짜 정보를 가려내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활동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접할 기회는 아직 없었다.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등을 보면 일반적으로 총선연대 활동을 지지한다는 여론이 높게 나오고 있다. 발족 기자회견때도 지역언론사들이 많이 취재했고 비중있게 다뤘다. 지역주민들이 총선연대에 쏟는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본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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