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총선연대 발족 기자회견문
1. 2004 고양총선연대는 지난 2월 5일과 2월 11일, 전국 단위의 2004 총선시민연대에서 발표한 낙천 대상자를 2004 고양총선연대의 낙천 대상자로 추인한다. 낙천 대상자는 김덕배, 이근진 의원이며, 2차 선정자인 최성권 시의원은 본인의 불출마 의사를 존중하여 대상자에서 제외한다.
2. 2004 고양총선연대는 김덕배, 이근진 의원의 낙천 대상자 선정 불복 사유에 대해서는 이유없는 것으로 일축한다. 본인의 후단협 활동이 경선 불복이 아니라 후보단일화를 위한 충정이었을 뿐이라는 김덕배 의원의 항변은 궤변일 뿐으로, 당시 노무현 후보의 하락세와 정몽준 의원의 상승세, 당시의 보도 내용 등을 종합해볼 때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힘있는 자에게 붙으려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인의 표본임을 재확인한다. 본인의 민주당 탈당과 한나라당 입당이 정치철학의 표현일 뿐이라는 이근진 의원의 항변 역시 궤변일 뿐으로,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던 상황에서 소속 정당을 떠나 힘센 정당으로 적을 옮긴 것은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양지를 찾아나선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 구태 정치인의 표본임을 재확인한다.
3. 2004 고양총선연대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김덕배, 이근진 의원을 공천 대상자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한다. 만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이후 두 후보에 대해 정책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 지역 현안에 대한 반유권자적 태도 등을 낱낱이 까발리며 대대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
4. 2004 고양총선연대는 이후로도 정보가 정리, 종합되는 대로 필요한 경우 추가 낙천 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것이며, 정당 공천이 일단락된 뒤에는 모든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평가 후 낙선 대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대대적인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그와 함께 후보자 평가 결과와 후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유권자에게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참신하고 깨끗하며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2004년 2월 16일
2 0 0 4 고 양 총 선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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