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원회 아시아 2021-10-20   903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한 200일, 1인 시위는 계속됩니다.

withMyanmar.jpg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한 200일, 1인 시위는 계속됩니다. 

군부와의 협력 비판하며 중국, 러시아 대사관 앞 등에서 진행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533명 참여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106개 단체, 이하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3월 31일부터 시작한 1인 시위가 200일을 넘겼다고 밝혔다.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 뿐만 아니라 쿠데타를 방관하고 군부와 협력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규탄하며 이들 주한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1인 시위에 참여한 인원은 총 533명이다.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미얀마의 비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목숨을 걸고 시민불복종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기 위해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던 지난 3월 31일, 그간 미얀마 쿠데타 문제에 대해 안보리의 적극적 조치를 막아선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이후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미얀마 사태에 국제사회가 개입하는 것을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쿠데타를 묵인한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미얀마 사태에 대한 아세안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 특히, 미얀마에서 군부 독재에 맞서 시민들의 항쟁이 일어났던 1988년 8월 8일을 기억하며 진행한 ‘8888공동행동’에는 전국 16개 도시 36개 장소에서 총 260명이 1인 시위에 함께했다. 주한 미얀마 대사관과 청와대,  미얀마 군부와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 앞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 1인 시위와 냄비두드리기 행사 등은 한국 시민사회의 뜨거운 연대를 미얀마 시민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쿠데타 이후 유엔이 군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간헐적으로 내왔을 뿐 미얀마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배경이 되는 중국과 러시아가 군부와의 협력을 중단하고 ‘규탄 성명’ 이상의 실질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세안이나 유엔 등에서 미얀마 군부가 임명한 인사를 미얀마 정부 대표로 임명하거나 초청해 군부를 공식적인 정부로 승인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 역시 쿠데타 이후 발표한 조치들이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고,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얀마지지시민모임은 평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월, 화, 수요일은 중국 대사관 앞에서, 목, 금요일은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의 1인 시위 참여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메시지를 미얀마 현지 단체와 언론 매체에 전달해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한국 시민사회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보도자료[원문보기/다운로드]

1인시위 사진(출처 : 미얀마지지시민모임) >> 사진 다운로드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