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2 2002-03-06   481

41호 표지인물

자기를 자신있게 소개한다는 점은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그건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일게다. 스스로를 ‘꿈과 열정으로, 땀과 눈물로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배우는 김영남입니다’고 소개하는 이 사람은 아직 학생이지만 눈빛만 봐도 열정이 불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젊은이다. 경남대학교 사회과학부 사회복지전공(3학년 휴학)97학번. 아직 현실을 깊게 체험해 보지 않아서 그렇게 꿈을 키워가는 것만은 아니리라. 그는 지난 여름에 사회복지정보원에서 실시한 3차 대학생복지순례에 참가했고, 지금은 겨울정예화캠프를 함께하고 있다.

사람이 어떤 계기를 통해 변화되는 건 흐르는 대로 사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다. 그는 사회복지정보원과 지난 복지순례를 통해 앞으로 해야 할 일과 가져야 할 자세 등에서 대단한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그리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난 사회복지가 좋아』(인간과 복지)라는 한권의 책 속에 담았다. 전국 48일간의 복지순례기인 이 책에서 그는 평범한 학생에서 열정을 가진 사회복지인으로 거듭난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좋은 동료, 좋은 선배를 만나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노인분야에 관심이 많아 재가복지 쪽이 일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 꿈을 현실화시키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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