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2 2002-07-11   1328

45호 표지인물

예전에, 그래봤자 불과 3,4년 전이지만 초기 인터넷이 세상을 향해 피어오를 때 사회복지의 여러 정보를 전해주던 “복지인 마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때와 다른 얼굴로 오늘을 지키는 웰페어넷을 분간할 수 있으리라. 웰페어넷은 사회복지정보원의 한덕연 선생이 운영하다 사회복지사 협회로 운영을 양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도 예전의 그 도메인과 복지인마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만 두번의 개편 이후 초기의 정보전달자라는 소박한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하루 평균 4,500여 명의 포탈 사이트. 이 복지인 마을(http://maeul.welfare.net)을 운영하는 관리자, 일명 웹마스터 박용득 씨(31). 컴퓨터나 전자공학을 전공했을 법한데 의외로 그는 숭실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워커”이다. 학교 졸업 후 사당복지관에 근무할 때 “순수하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본 게 인연이 돼 지금 이렇게 막중한 일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쓴 글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유머나 일반정보, 홍보성 글은 이곳과 어울리지 않아 삭제할 때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서버를 계속 향상해 왔지만 늘어가는 방문자와 관심으로 앞으로 더 개편하여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며 사회복지사 서로가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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