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바람개비언덕에서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중에서
어느덧 네 번째 봄입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지나서야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습니다. 깊은 슬픔을 견디어 온 유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우리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노란 바람개비를 심었습니다. 노란 바람개비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하늘의 별이 된 이들이 왔다 간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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