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5년 05월 2005-05-01   394

작은 모임 큰 얘기

참좋다


기분 들뜨게 만들던 봄꽃도 지고 이제 조금씩 더워지려나 봅니다. 아무리 세월이 빠르다지만 2005년도 벌써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참좋다는 지난달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인 ‘나눔 콘서트’에 참가했습니다. 마침 참좋다 봄 모꼬지를 가는 날이라 많은 시간을 내지는 못했지만 정기모임 때마다 틈틈히 연습했던 힘찬 노래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된다는 생각으로 모두들 기쁘게 노래 불렀습니다. 물론 공연 후에 봄 모꼬지도 대성리로 신나게 다녀왔지요. 즐겁게 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또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좋은 노래도 많이 부르고 왔답니다. 이제 또 당분간은 모꼬지를 통해 얻은 힘과 열정으로 일상생활을 버틸수 있을것 같네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타교실도 막을 내렸습니다. 손가락 끝이 아파와도 그 느낌을 즐기면서 모두들 열심히 했습니다. 기타교실에 참가했던 왕초보 회원들은 이제 기본코드는 물론이며 현란한 기타 주법까지 체득하여 조만간 화려한 데뷔무대를 가져보려고 한답니다. 속터지셨겠지만 다정하게 지도해주신 정신적 지주 호여 선생님, 독한 마음 가지게 해 주신 잘생긴 이재욱 회원, 웃음으로 용기주신 최영, 이연근 회원, 그리고 모임때 찾아와서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참좋다는 상반기에 신입회원이 네 분씩이나 늘어나는 신기하고도 가슴 뿌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더욱더 가슴 벅찬 것은 한번 신입으로 들어온 분들은 어떻게든 악착같이(?) 참좋다와의 인연을 놓지 않으려고 정말 꾸준히 모임에도 나오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회원수가 너무 많아 정기모임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든든한 참좋다 식구들이 많으니 올 가을에 있을 참좋다 정기공연은 어느때 보다도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될 것 같네요. 참여연대 회원 여러분들도 눈부신 오월 행복하게 보내시고, 저는 다음달에 또 싱싱한 참좋다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배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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