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4년 07월 2014-07-01   689

[창그림] 임종진의 삶 사람 바라보기

창그림 임종진의 삶 사람 바라보기

 

참여사회 2014년 7월호

 

삶이라는 걸음

 

바다에 잠기는 듯싶다가 금방 다시 떠오릅니다.

이른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바닷일에 나선 어부들의 어깨는 잔뜩 묵직해 보입니다.

그들이 몸을 의지한 작은 조각배도 들썩거리는 파도에 굴하지 않습니다.

만선의 꿈을 꾸는 어부는 오늘도 거침없이 파도를 가릅니다.

 

살아가는 힘,

삶을 이루어 가는 여정이란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자신의 꿈을 이루는 걸음인가 봅니다.

 

 

임종진 사진 NGO 달팽이사진골방 주인장

<한겨레> 등에서 오랫동안 사진기자로 일했으며 퇴직 후 캄보디아에서 몇 년간 자원활동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작품으로서가 아닌 타인의 삶이 지닌 존엄적 가치를 찾는 일에 사진의 쓰임을 이루고 있으며 같은 의미의 사진 강좌를 여러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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