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6년 10월 2016-09-30   850

[통인뉴스] 피플파워 충전의 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플파워 충전의 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오유진 운영기획팀장

 

무더위에 지쳤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한여름 뜨거운 열기에 굴하지 않고, 나날이 어려워지는 상황에도 더 힘차게 일하게 하는 파워 충전의 밤이 지난 9월 6일에 열렸습니다. 바로 참여연대 창립 22주년 기념식과 임시총회가 있던 날이었지요. 400여 명이 넘는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연대를 위해 ‘피플파워 시민의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즐거웠던 파워 충전의 밤!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

올해 창립기념식은 부득이하게 임시총회와 함께 열리게 되었습니다.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 발행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였는데요, 김경율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와 김정인 공동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임시총회는 행사 시작 시간보다 일찍 와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짧고 굵게 진행된 임시총회 후 창립기념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조수진 상임집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연대 공동대표 세 분께서 ‘파워 충전의 밤, 공약삼장’을 행사장의 모든 분들과 함께 외쳐주셨습니다. 법인 대표님께서 직접 쓰신 공약삼장, 우리 모두의 다짐과 결의가 듬뿍 담겨있습니다. 
하나, 오직 주권자로서 나의 권리를 행사하며 어떤 억압에도 쫄지 않는다. 우리가 주인이다!
하나, 시민의 목소리 무시하다 큰 코 다친다. 우리는 연대한다!
하나, 우리는 끝까지 보여준다. 피플파워, 시민의 힘!

 

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

참여연대 창립기념식 행사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사무처장의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창립기념식 무대에 서는 두 명의 공동사무처장들이 참여연대의 지난 활동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습니다. 공동사무처장들이 선보이는 첫 무대라 긴장하고 떨렸을 텐데요, 역시 연습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작년까지 이어지던 회원, 임원, 상근자들의 합창 대신 올해는 좀 더 특별한 분들께서 창립기념식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셨습니다. 바로 ‘아카데미느티나무 도시의 노마드 춤서클’ 회원들입니다. 참여연대 부설 아카데미느티나무의 강좌 중 도시의 노마드 강좌를 수강하셨던 분들께서 ‘함께 춤을 추니 참 좋더라’며 자발적으로 강좌의 후속모임을 만드셨습니다. 평범한 강좌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도시의 노마드 춤서클’은 함께 춤을 추다 보니 어느새 여러 행사장에서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는 ‘춤바람’의 주역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꼭 참여연대 행사에서, 참여연대 회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었다고 합니다. 창립기념식 행사만큼 마침맞는 기회가 없겠지요? 회원들과 시민들과 도시의 노마드 춤서클 ‘댄서’들이 함께 추었던 춤은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그 무엇도 상관없는 모두가 평등한 평화의 춤이었습니다. 

 

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

서로의 손을 잡아 체온을 느끼고, 땅과 하늘과 모두와 인사하고 평화의 걸음을 내딛으며 큰 원으로 마무리 한 마지막 시간은 우리를 지금보다 더 강하게 하는 진정한 ‘피플파워, 시민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참여연대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피플파워 충전의 밤,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여사회 2016년 10월호 (통권 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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