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6년 08월 2016-08-01   510

[통인뉴스] 알면 사랑한다! 자연도, 사람도!

 

알면 사랑한다! 자연도, 사람도!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2016 참여연대 회원캠프

 

 

글. 이영미 미디어홍보팀 간사

 

 

2016 참여연대 회원캠프가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1박2일(7/16~17)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잡한 일상 속을 떠나 자연으로 떠나는 회원캠프, 이번에는 즐거운 소통의 자리이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견학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생명과 자연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올해는 110명이 넘는 회원, 임원, 간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때보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회원들이 많았고, 회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회원캠프에 찾은 이가 많아 보다 뜻깊은 캠프였습니다.

 

20년 만에 참가한 레크레이션, 정말 즐거웠어요!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캠프의 첫 순서는 인사나누기로 시작했습니다. 다섯 가지 내가 만든 인사법으로 인사하기! 모두 창의적이고 기상천외한 인사법을 선보였습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어른들이 모여 하는 공동체게임이었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깔깔 호호, 즐거운 시간을 나눴습니다. 인사를 나누며 어느새 서먹한 느낌을 사라지고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남이 보는 내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회원캠프, 서로를 알아가기 두 번째 순서로 풍선으로 얼굴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서로를 자세히 관찰하고 얼굴을 그리면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아, 이 분의 눈은 이렇게 생겼네?’, ‘입은 이렇게 생겼구나!’. 그리고 ‘이분은 나의 좋은 벗이구나.’ 마침내 완성된 풍선 초상화는 모두가 100% 만족했습니다.

 

개미와 인간은 얼마나 닮았을까요? ? 국립생태원을 찾아서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국립생태원.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를 그리고, 전 세계의 기후대별 다양한 생태계까지 살아있는 5,400여종의 동·식물을 통해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막, 지중해, 남극과 북극 등 기후와 지역별로 다른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 특히 흥미로운 곳은 개미과학기지였습니다. 한국홍가슴개미, 가시개미, 광택불개미등 국내에서 서식하는 개미, 잎꾼 개미, 베짜기 개미, 뱃속에 꿀을 담고 있는 꿀단지 개미, 현존하는 가장 큰 개미 중 하나인 기가스왕 개미 등 다양한 개미가 있었습니다. 

 

“와우! 플랑크톤이 보여요” 아이들이 신났던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두 번째날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4D영상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분류·구성·가짓수가 엄청난데요, 지구 생물의 80%가 바다에 산다는 사실, 새삼 놀랍습니다. 모태의 바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어류, 포유류 등으로 테마존을 나눠 해양생물의 생활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바다에는 불가사리, 플랑크톤, 조개류 들을 액체 속에 담아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해양생물들! 자세히 보니 모양이 어쩜 이리도 신기하고 아름다운지요! 

 

신나는 갯벌체험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국립해양생물관 가까이 장항 송림해수욕장을 찾아 바다구경도 하고 해변가의 모래 속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모래를 조금만 뚫어도 게들이 튀어나왔는데 손톱보다 작은 게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자,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하며 좋아했습니다.

 

참여사회 2016년 8월호(통권 237호)

1박2일의 회원캠프를 즐겁게 보내고 회원님들은 한마디씩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국립생태원이 생겼다고 해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이 회원이어서 따라왔는데 너무 좋네요! 어린이들 노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즐거웠습니다, 얼굴 맞대고 음식같이 먹고 하니까 참 좋네요”, “20년만에 레크레이션을 했어요.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즐거웠습니다. 1박2일 여행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경이로운 세계, 세상의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들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 참여연대를 향한 응원 고맙습니다. 즐거운 만남이 있어 뜻깊은 회원캠프였어요.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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