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펀딩] 여기 평범한 의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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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공익제보자가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하고, 공익제보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의인상’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저는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에서 일하는 활동가 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공익제보자는 여전히 ‘소수자’ 입니다. 그들은 배신자로 낙인 찍히거나 직장에서 쫓겨나기도 합니다. 잘못된 일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치사하고 비겁한 일이 아니라, 의로운 일입니다. 여기 의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모아진 펀딩 금액은 참여연대 의인상 준비, 공익제보자 지원 활동, 제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캠페인 활동을 위한 기금(참여연대 의인기금)으로 쓰입니다.

 

 

“존경하는 상사도 다정한 동료도 하루아침에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과 가족을 실직과 경제적 궁핍의 위험으로 몰아넣는 공익제보는 속된 기준으로는 ‘바보’같은 짓이다.”

『불감사회』(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 신광식, 2006) 중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바보같은 짓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바보같은 행동이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민간인 사찰과 선거개입, 청년 병사를 사망케 했던 군대 내 폭행 사건, 장애인 거주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행위, 제약회사의 부당한 이득 취득이나 의료시설의 불법의료행위 등 누군가는 방관하고 침묵했을 그 일을, 누군가는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바보같은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공익제보가 일군 성과 속에서 제보자들이 소중한 존재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패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같은 보호 제도로 과거에 비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공익제보자가 내 동료일 때, 내 가족일 때 우리는 여전히 망설입니다. 그들이 손가락질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여기 참여연대가 ‘의인’이라 부르는 4명의 공익제보자를 소개합니다. 이들은 존경할 대상이지만 시민들과 동떨어진 영웅은 아닙니다. 특별한 신분이나 지위를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그들은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위로 

미래에 대한 의지

 

 

"그 어떤 상보다도 그리고 앞으로 만약 받게되는 상이 있더라도 제 자신과 가족에게 있어 과거에 대한 위로와 미래에 대한 의지를 줄 수 있는 상은 없을 것입니다."

– 2016년 의인상 수상자 김철우 씨 수상 소감

 

 

대학 총장의 비리를 알렸던 김철우 씨는 제보 후 파면을 당했다가 지금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많은 공익제보자에게는 복직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보다 힘든 게 남과 ‘다른 취급을 하는’ 사회의 시선입니다.

 

 

“옳은 일을 하셨어요”

 

 

공익제보자를 ‘의인’으로 부르는 일은 그들의 용기와 기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참여연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30명이 넘는 공익제보자분들에게 의인상을 드렸습니다. 수상 여부를 떠나 각 분야의 공익제보자분들을 초청해 지지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사례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공익제보자를 이해하고 그들을 우리 이웃으로, 동료로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여기,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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