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한 편이 한 끼 백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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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를 뜻하는 “문송합니다”라는 자조 섞인 고백이 이어지는 사회, 한국사회입니다. 인문학의 위기라며 경망스럽게 야단 피운지 벌써 10여년이 훌쩍 흘렀습니다. 왜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연구는 돈이 되지 않을까요? 87년 민주화 이래로 민주주의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제 이런 가치들보다 당장 돈이 되는 실용적인 학문이나 기술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일까요? 물론 민주주의를 연구한다고 자동차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사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민주주의부터 인권, 평화, 평등, 자유 따위는 모두 철학이나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학과 사회과학이라는 문과 계열 학문의 연구대상들입니다. 먹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것을 많은 이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분배 정의를 고민하거나, 사회의 기초가 되는 제도와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이 인문학과 사회과학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나은 사회로 진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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