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학비리 공익제보자를 응원해준 3653명의 시민 여러분!

여러분이 응원해준 공익제보자 안종훈 선생님의 파면이 취소되었습니다

기억하시죠? 지난 4월 20일, 여러분과 함께 안종훈 선생님의 재파면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서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냈었는데요, 4월 23일에 결국 '파면 취소' 결정이 통보되었습니다. 작년 8월에 있었던 1차 파면에 대해서도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파면처분 취소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결정을 무시하고 학교측이 올해 2월 다시 파면처분을 내렸지만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파면을 취소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소첨심사위원회는 학교측의 9가지 징계사유 중 3가지가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인정되는 사유 또한 파면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학교측이 부당한 파면처분을 시도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공익제보 후 부당징계로 힘들어하는 많은 공익제보자들에게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 선생님을 위해 파면취소 요청서을 함께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공익제보자를 응원하는 시민행동에 관심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종훈 선생님을 포함해,최근 공익제보를 이유로 부당한 조치를 당한 제보자를 구제하는 결정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2011년 KT의 전화투표 부정의혹을 제보한 KT직원 이해관, 2011년 법무부 보호관찰소(소년원) 인권침해 실태를 제보한 법무부 직원 배현봉, 2011년 강원외고 입학생 선발 비리를 제보한 박은선 교사가 그들입니다. 오랜기간 소송으로 힘들어하던 공익제보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아래 링크글 참조).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공익제보자를 지켜냅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의로운 싸움에 함께해 주시리기를 바랍니다!^^
 

• 공익제보자가 받은 징계, 대법원 등에서 잇따라 부당하다고 결정
• 사립학교 입시비리 공익제보자 해임처분 취소 판결 나와
• KT전화투표부정 공익제보자 해임처분 부당성 확인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