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20-05-20   2471

[후기] 2020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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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차 운영위원회 @참여연대>

 

이번 운영위원회는 코로나 19의 확산 우려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운영위원회는 처음이라 시작하기까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시작 30분 전인, 10시 30분부터 리허설이 시작되자 한 분 한 분 접속해주셨고 마이크, 비디오 테스트를 거쳐 오전 11시에 안정적으로 온라인 회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회의는 김정인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첫 순서로 지난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김영수, 박용대 신임 부위원장의 인사가 있었는데요, 두 분 모두 신임 부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포부를 밝혀주셨구요, 직접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상황을 무척이나 아쉬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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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김영수 부위원장과 박용대 부위원장  @참여연대>

 

다음 순서로는 성원보고(성원 106명 중 사전 위임 45명과 참여 37명으로 개회)와 임원 변동 보고가 있었는데요, 2007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신 홍천희 운영위원께서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오랜시간 참여연대의 운영위원으로 또 안내데스크 자원활동가로 자리를 지켜주신 홍천희 선생님의 빈 자리가 꽤나 크게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정은 사무처장의 2020년 1분기 활동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여연대의 사업과제에도 크고 작은 조정이 있었는데요, 축소 혹은 폐기되는 사업과제에 대한 보고와 새롭게 신설된 과제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사전에 받은 질문과 현장에서 나온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위성정당 위헌에 대한 헌법 소원 각하에 대한 설명,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에 관한 입장, 폐기가 예상되나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법안들, 참여연대 내부 공간 활용에 대한 문제,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문제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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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대응 활동 보고중인 박정은 사무처장  @참여연대>

 

그 외 1분기 결산 보고, 회원 가입/탈퇴 현황 보고,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에 대한 규정 안내와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고요, 처음으로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신 송현석, 김연수 두 분의 신임 운영위원의 소감과 하태훈 공동대표님의 인사를 끝으로 최초로 진행된 온라인 운영위원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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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사 중인 하태훈 공동대표  @참여연대>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순 없었지만 그래도 각자의 공간에서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얼굴을 바라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태훈 대표님의 말씀처럼 회의 내내 뒷통수만 바라봐야했던 오프라인 회의 때보다 오히려 더 오래, 더 자세히 서로를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는 그 이야기가 참으로 공감이 가더라고요. 세렌디피티, 우연한 행운처럼 말이지요. 그래도! 부디 3분기 회의 때는 꼭 오프라인에서 인사드릴 수 있기를, 아직 열리지 못한 신임 운영위원 OT가 이제는 꼭 열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다시 만나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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