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활동

 

흔히 코로나19 이후를 ‘언택트’ 시대라고 말합니다. 방역을 위해 일상적으로 만나던 사람들의 모임이 제한되었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도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학이 되어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고, 곳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서로의 삶이 ‘컨택트(연결)’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을 하는 자원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자원활동이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걱정하실 것 없어요. 자원활동 키트를 집으로 배송해 드리면,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하게 자원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거든요.

 

세상을 바꾸는 자원활동,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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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활동가> 청소년 자원활동 키트

 

여름방학에 진행한 <오늘은 활동가>에서는 네 가지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키트를 발송해 드렸습니다. 

 

▶ 올해로 7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 공익제보를 통해 세상을 밝게 해주는 공익제보자 응원엽서 쓰기

▶ 70년 동안 계속된 전쟁을 시민의 힘으로 종식하는 한반도평화선언 서명하기

▶ 나부터 생활습관을 바꾸어 환경을 보호하는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청소년이 하기에 너무 어렵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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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이 집에서 참여한 자원활동 결과물

 

걱정마세요. 각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전 정보를 자원활동 안내서에 꼼꼼하게 담아두었어요. 이번 여름방학 자원활동에 참가자들의 소감을 보면 안내서를 따라 쉽게 자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활동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참여하기 쉬워서 놀랐다. 간단하지만 뜻깊은 일에 동참하니 정말 뿌듯하다. 이 활동을 하면서 가장 뜻깊었던 건 병뚜껑 모으기였는데 제일 간단하면서도 그 영향은 매우 커서 놀랐다. 앞으로도 병뚜껑은 꾸준히 모아서 기부할 예정이다.”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던 봉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작은 한 걸음들이 모여 큰 움직임이 되듯이 제 노력에 어딘가 계실 봉사자분들의 노력이 더해져 큰 변화가 일기를 바랍니다. 또 교과서에서만 시민단체를 만났는데, 이번 기회로 책 속의 것들을 제가 몸소 겪어볼 수 있고 알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자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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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 활동으로 모인 리본, 엽서, 서명지, 병뚜껑

 

오랜만에 손을 움직이면서 무언가를 만들고, 직접 글씨를 써서 서명을 하고 엽서를 쓰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분들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는 후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비대면으로 개인이 각자 진행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 각 활동을 할 때마다 해당 상황과 인물들을 떠올리면서 활동하게 되고,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다고 느꼈다.”

 

“<오늘은 활동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보람차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특히 공익제보자 지원 운동이 인상적이었는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몰랐던 일들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자원활동을 하면서 공익제보자들의 이야기부터 플라스틱 재활용까지 평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한 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고, 뿌듯했다.”

“자원활동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도 갖게 되었고,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함께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과연 집에서 혼자 진행하는 자원활동을 잘 진행할 수 있을까? 자원활동의 의미를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지난 겨울부터 비대면 자원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겨울에 이어서 이번 여름에도 참가자들 모두 자원활동을 통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된 것 같아 준비한 입장에서도 뿌듯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원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보내준 결과물은 각 캠페인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참여연대는 매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노란 리본은 서촌지역 카페와 상점에 비치하거나 노란리본을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누어드릴 예정입니다.

 

공익제보자 응원엽서는 나눔의 집, 우촌초등학교 선생님, 흥사단의 공익제보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반도평화선언은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서명을 받는 캠페인이기 때문에 서명해 주신 분들은 캠페인 참여자로 등록됩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참새방앗간’에 전달해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입니다. 

 

자원활동에 참여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좋은 활동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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