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3년 04월 2013-04-05   1423

[통인뉴스] 지역 회원과 함께한 뜨거운 토요일

지역 회원과 함께한 뜨거운 토요일 

찾아가는 참여연대 총회 – 지역회원한마당 2013

 

 

최현주 정책홍보팀 간사

 

 

총회가 끝나면 참여연대 대표단과 사무처 상근자들이 지역에 내려간다. 매년 2월말에 개최하는 정기총회에 지역 회원들이 참여하기 힘드니 참여연대 대표와 상근자들이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자는 취지다. 3월에는 대전, 대구, 광주, 부산 4개 광역시를, 다른 지역의 회원들에게는 연중 적절한 때를 정해 방문한다. 지난 3월 16일과 23일 열렸던 2013 지역회원한마당 분위기를 정리했다. 

 

 

<대구>

궁금한 것은 ‘비전’ 바라는 것은 ‘행동’           2013. 3. 16.

 

“은퇴한 친구들끼리 산에 갔다가 뒤풀이 가자는 걸 뿌리치고 왔어요. 참여연대 가족들이 대구에 왔다니 반가워서요.” 작년에 이어 2년째 참석하는 13년차 김휘동 회원, “김한보람 간사, 내가 사무실 보러 서울 한번 갈게요” 하신다. 조정애 부부 회원을 따라 참석한 김미정님, 참여연대에 비전과 행동을 바란다는 그는 행사를 마칠 즈음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에서 대학에 다니는데, 솔직히 참여연대가 종북단체라고 생각했어요. 지난 2월 23일 어머니를 따라 서울에 가서 참여연대 총회에 가봤는데, 무서운 곳은 아니더라구요(일동 웃음).” 문경에 사는 열성회원 장순애 님 아들, 백성현 회원의 말이다. 

지역회원_기념촬영_대구

장정욱(시민감시2팀장), 한상희(운영위원장), 김광식, 박근용(협동사무처장), 장지혁, 백성현, 원지영, 장순애, 김미정, 조정애, 윤수정, 김태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광주>

“참여연대 인턴 수료 후, 전남대에서 반값등록금 운동하고 있어요.”         2013. 3.16.

 

회원모임 청년마을 회원인 박정태 님은 직장 때문에 광주로 내려와 있었다. 작년 여름 참여연대 10기 인턴으로 활동했던 윤원재 회원은 전남대에 다니는 부산 청년이다. “부산에서는 정치 이야기 못했어요. ‘반값등록금 운동 일환으로 3월 마지막 주말, U-festa(대학축제)를 열 겁니다.” 최근 목포포럼을 만든 정대철 회원도 이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활동가다. 판소리꾼, 방송인, 교사를 겸하고 있는 팔방미인 백금렬 회원도 함께 했다. 모임은 남도의 뒷풀이 자리로 이어졌다. 술자리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정치현실에 대한 성토로 뜨거웠다. 그리고 희망은 역시 참여연대!

지역회원_기념촬영_광주

이진선(시민참여팀장), 이용주, 박형민, 박기현, 송동호, 박정태, 안진걸(협동사무처장), 윤원재, 김주호(시민참여팀 간사), 나익주, 정현백(공동대표), 강은희, 조백열, 장정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대전>

“기념품, 많이 만들어 많이 팝시다. 참여연대 알리고 활동비도 벌고”        2013. 3. 23.

 

이태경, 선현진 회원은 주말부부 회원이다. 아내는 광주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남편은 대전에서 회사에 다닌다. 귀한 주말을 참여연대 회원들과 보내며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대전에서도 참여연대 살림살이에 대한 회원들의 걱정은 쏟아졌다. 수익사업으로 ‘쇼핑몰’이 제안됐다. 참여연대 티셔츠나 기념품을 지역에서 사기 어렵다는 말이다.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팝시다. 홍보도 하고 활동비도 벌구요” 전업주부 임성주 회원의 살림꾼다운 아이디어다. 지역행사에 처음 참석한 신참 백운광 민생희망팀장은 이 날 감동 받았다. “회원님들의 자부심에 걸맞게 활동하고 있나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될 것 같아요(웃음)” 

지역회원_기념촬영_대전

박근용(협동사무처장), 이주선, 황정현, 임한빈, 이석태(공동대표), 이정철, 김민성, 선현진, 이태경, 백운광(민생경제팀장), 김명규, 김학서, 최치숙, 정동수, 김영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부산>

“모태우익, 참여연대 덕에 중간으로 향해 가고 있어요.”           2013. 3. 23.

 

“대선 이후 선거 한두 번에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참여연대를 후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상화 회원의 가입 이유다. 바로 전 날인 22일 회원으로 가입한 대구 대학생 김석원은 멀리 대구에서 부산을 찾았다. 사천에서 온 이도 있다. 황현성 회원이다. “어제 부산 친지들을 만났는데, 참여연대 행사에 간다고 했더니 ‘빨갱이 아니냐’고 하네요.” “부산에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오른쪽에서 출발한다고 봐야 해요.” 박선영 회원이 맞장구친다. 10여 년 전부터 활동해온 부산경남지역회원 모임 김봉수, 방성애, 안태영 회원은 옛 멤버 박선영씨를 알아보고 반색한다. 회원 확대와 시민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오갔고 밤늦게까지 뒤풀이가 이어졌다. 

지역회원_기념촬영_부산

안태영, 황현성, 이승재, 이태호(사무처장), 김균(공동대표), 이상화, 문동규, 신동일, 이지현(시민감시1팀장), 김종세, 김석원, 박선영, 방성애, 이선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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