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5년 02월 2015-02-02   593

[통인뉴스] 겨울 바람이 반가운 이유, 참여연대 15기 인턴

 

겨울바람이 반가운 이유, 참여연대 15기 인턴

‘청년활동가’ 교육을 새롭게 편성한 인턴 프로그램 진행

 

이정민 시민참여팀 간사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그래도 아직은 새해이기에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이 남아있다. 아침에 맞이하는 겨울바람도 조금은 시원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기분이 더욱 설레는 이유는 통인동에 새로 들어온 식구들 때문이다.

지난 1월 5일, 24명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가진 청년들이 겨울의 찬 기운을 안고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 모였다. 둥그렇게 놓인 의자에 하나 둘씩 앉아 어색한 눈길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 6주 동안 이들이 얼마나 지지고 볶고 인연을 맺어갈 것을 생각하면 절로 웃음과 함께 에너지가 샘솟는다.

 

OD20150106_시민이란무엇인가_ (2) OD20150108_변화를이끌어낸워크숍_ (75)

 

이번 15기 인턴 프로그램은 1월5일부터 2월 12일까지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민주주의, 시민운동의 의의 및 역할 등 그 동안 시민교육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인턴 프로그램에 ‘청년활동가’ 교육과정(애드보커시 방법론, 다양한 글쓰기, 민주적진행자 워크숍)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로 시민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언론기사나 보도자료는 어떤 방식으로 쓰는 것인지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수료 이후에도 이들과 함께 참여연대에서 청년활동을 하며 미래의 시민활동가로 양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15기 인턴 프로그램. 1주차에는 ‘시민이란 무엇인가’, ‘내 생애 첫 집회담’, ‘변화를 이끌어낸 시민운동 살펴보기’ 등 서로 얘기하고 토론하는 교육을 통해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권리는 무엇인지, 집회는 왜 필요한 것인지, 시민운동의 의의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어진 2주차 교육에서는 국회, 정당에 대해 배우고 방문하는 과정을 통해 제도정치에서 어떻게 입법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시민사회영역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턴프로그램의 대미! 직접행동을 기획하기 위해 강촌으로 MT를 다녀왔다. 각자 청년세대의 문제들 중 관심 있는 사안을 3가지 정도 포스트잇에 적고 조를 나누었다. 청년세대의 분열과 갈등에 대해 다룰 ‘청년갈등조’, 대학 내 민주주의를 다룰 ‘학내조’, 주거문제를 다룰 ‘청년주거조’. 그리고 언제나 빠지지 않고, 또 빠질 수 없는 ‘청년노동조’까지 총 4개조가 탄생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활동을 해나갈지 설레고 기대된다. 남은 3주 동안 더욱 즐겁게 활동하며, 청년의 끼와 열정을 바깥으로 펼쳐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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