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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기업이슈
  • 200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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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계약 내용과 이면계약 여부에 대해 공식입장 밝혀야 이익치 회장 거취문제와 외자유치를 연계시키지 말아야



현대는 지난 28일 AIG컨소시엄과 1조 1천억원 외자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참여연대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첫째, 이번 양해각서의 내용 중에는 AIG컨소시엄이 현대증권에 5천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증권은 이 중 4천억원을 현대투신증권에 출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투신증권은 부실 상태가 심각하여 이번 외자 유치를 통해 정상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대증권이 부실한 현대투신증권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결국 현대증권에 막대한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결국 현대증권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다.

현대는 무엇보다 현대투신증권의 부실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현대증권 주주들에게 손해를 전가하는 결과를 낳아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하여 현대와 AIG컨소시엄 사이에 이면계약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는 7월말까지 현대투신에 대한 실사를 완료하고 8월말까지는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으며, 이미 현대투신에 대한 실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체결한 MOU를 다시 체결하고 이제는 현대증권에 대한 실사를 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린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기존의 계약과 현대투신 실사 이후에 현대증권과 관련한 새로운 조건이 제시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서 AIG컨소시엄과 맺은 후순위 채권의 전환 옵션 등 양해각서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면계약 존재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셋째, 이번 외자유치가 이익치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AIG컨소시엄의 계약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투자자가 정부의 관련부처에 자신들의 투자와 이익치 회장의 경영참여를 연계시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이는 외자유치를 명분으로 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서 중대한 문제이다.

이익치 회장은 현대투신증권의 부실에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전자 주가조작, CIBC와 현대중공업의 옵션계약, 현대금융계열사들의 부당 내부거래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로서 퇴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철저히 추궁해야 한다. 이번 외자유치와 이익치 회장의 거취문제를 연계시키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특히 금감위의 증권선물위원회는 조만간 이익치 회장에 대한 제재 건을 결정함에 있어서 공명정대하게 엄정한 법적용을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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