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시센터 공직윤리 2002-03-28   1118

참여연대, FX 평가기준자료 등 정보공개 청구

cleanFX.net 사이버서명운동, 개시 하루만에 3천 넘어서

국방부가 사실상 미국 보잉사의 F-15K를 선정함으로써, 조작의혹을 받고 있는 1단계 평가과정의 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27일 국방부의 외압을 폭로한 조주형 대령의 육성 증언을 공개한데 이어 28일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상대로 각각 평가결과내역 및 평가기준자료와 회의록의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27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도 일부 부처에서 사업 연기론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그 동안 외압의혹의 진상을 밝힐 것과 F-X사업의 잠정 연기를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의혹을 남긴 채 1단계 평가를 강행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F-X사업은 6조원이라는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국책사업 대상기종을 사실상 결정한 국방부의 1단계 평가결과와 이를 승인한 국가안전보장회의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납세자로서 알 권리’가 있다고 판단,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번 공개입찰에 참가한 프랑스의 다소(Dssault)사 역시 28일 국방부에 1단계 평가내역의 공개를 요구해 외교적 마찰의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는 F-15 내정 철회와 조작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사이버서명운동(www.cleanFX.net)에 돌입, 하루만에 서명자가 3천명이 넘어섰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정책수립에 관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주로 안보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전방지책을 연구한다.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된 대외정책·대북정책·군사정책 및 국내정책 사항은 국무회의 심의에 앞서 될 수 있는 한 이 회의의 자문을 거쳐야 한다. 대통령·국무총리·통일부장관·외교통상부장관·국방부장관·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이 정하는 약간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대통령이 의장이다.
김선중



1929_f0.hwp

첨부파일: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