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원회 미분류 2012-06-21   1916

[보도자료]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 녹색성장 비판공식 부대행사 진행

Rio+20 한국민간위원회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 리우+20회의에서
녹색성장 비판 공식 부대행사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 그린피스, CIVICUS, 피스보트 등 국제 NGO 함께 해

 

한국의 환경, 인권, 여성,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이하 리우+20)에 참석해 관련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이하 민간위)는 이번 리우+20의 2가지 주요 의제 중 하나인 녹색경제와 관련하여 녹색성장 정책을 홍보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 정부에 대응하여 시민사회의 경험과 견해를 국제사회에 알려나가고 있다. 

 

민간위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공동주최로 6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리우+20이 진행되고 있는 회의장인 리우센트로 T10에서 ‘녹색성장? 그들이 원하는 미래!(Green Growth? The Future They Want!)’라는 타이틀로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의 녹색성장 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공식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녹색성장에 대한 민간위의 발표와 원전 1기 줄이기 정책에 대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그린피스의 쿠미 나이두 국제사무총장과 CIVICUS의 앙리 발롯 대외협력국장, 피스보트의 가와사키 아키라 공동대표 등 세계적인 NGO에서 발제 및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된 그들의 견해를 공유하며 의미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직접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위 공동대표이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인 남부원 공동대표가 행사의 기본내용 및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민간위를 소개하는 개회사로 본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사로서 지난 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기후변화 시대 에너지 소비 감소 정책으로서 지역에서의 실천을 강조하는 서울시 원전 1기 줄이기 정책을 소개하였다.   

 

이어서 첫번째 순서로 민간위를 대표해 시민환경연구소의 박숙현 연구위원이 ‘비판적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의 녹색성장 경험’에 대해 발표하였다. 박숙현 연구위원은 4대강 사업과 원전 확대로 대표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진정한 녹색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특히 한국정부가 대표 사례로 홍보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두번째 발표는 지방정부를 대표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김운수 선임연구위원이 ‘녹색경제를 향한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계획’을 주제로 원전1기 줄이기 정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세번째 발표는 그린피스의 쿠미 나이두 사무총장이 생태적 한계를 고려하면서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보장하는 진정한 녹색경제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쿠미 나이두는 발제를 통해서 비싸고, 안전하지 않고, 기후변화의 대책도 될 수 없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비해 너무나 적은 일자리만을 창출하는 원자력 발전은 진정한 녹색경제의 에너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가진 훌륭한 기술력과 엄청난 신재생에너지 잠재성을 발굴하여 다른 선진국과 Green Race에서 경쟁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서 이창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의 사회로 지정토론을 시작했다. 첫번째 토론자는 100여개 국가 45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연대기구이자 리우+20에 참여하고 있는 NGO 그룹을 조정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CIVICUS 앙리 발롯 대외협력국장이 나섰다. 앙리 발롯 국장은 리우+20에서 논의하고 있는 녹색경제가 자연자원을 상품화화는 것으로 가면 우리 대한 논의를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녹색경제에 대해 우리들이 나서  

 

두번째 토론자로는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NGO 피스보트의 가와사키 아키라 공동대표가 나섰다. 가와사키 아키라 공동대표는 지난 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일본의 상황을 공유하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을 우려하였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후쿠시마 사고의 문제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도 일본과 함께 공동의 노력이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이성훈 국제위원장이 우리에게는 Green growth가 아닌 Green Peace가 필요하다는 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201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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