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3. UN 제네바 본부 NGO 테이블에 올라온 한국 부대행사 안내문이 올라와 있다. 사진=참여연대
유엔에 한국 집회결사의 자유 실태 알리려 인권시민사회단체 출국 (6/13~6/17)
유엔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 ‘한국 보고서’ 발표 예정
백민주화(백남기 농민의 자녀)씨 참석해 물포 사용의 폐해 알릴 예정
유엔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한국 보고서 발표를 맞아 국내 인권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이 6/13~6/17 유엔본부(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현지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국내 집회결사의 자유 실태를 조사한 특별보고관 마이나 키아이(Maina Kiai)씨는 오는 6/17(금) 오전 9시 (제네바 현지 시간) 제3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국 조사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제네바를 방문하는 한국 인권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은 유엔 집회결사 특별보고관 한국 보고서 발표 이후 NGO 구두발언(6/17), 한국의 집회결사의 실태에 대해 알리는 부대행사 개최(6/14), 유엔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6/15(수)에는 유엔 본부 앞에서 백남기 어르신 건강 회복을 염원하고 집회 시 물포 사용 금지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해 구속된 민주노총 노동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제네바 방문에는 지난 11/14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포에 맞은 후 200일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신 백남기 농민의 자녀, 백민주화씨가 함께 해 한국 집회결사의 자유 실태와 백남기 농민의 상황에 대해 알립니다. 백민주화씨는 6/17(금) 유엔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 한국 보고서 발표 이후 유엔 회의장에서 구두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 시민단체 유엔 인권이사회 방문단 주요 계획
개 요
방문 기간 : 2016. 6.13(월)~6.17(금)
현지 방문단 : 황필규, 남세영(민변), 류미경(민주노총), 백가윤(참여연대), 백민주화(백남기 농민 자녀)
주요 일정
1) 부대행사
일시 및 장소 : 2016년 6월 14일(화) 오전 11시, 제네바 Palais des Nations
주제 : National Implementation of Practical Recommendations for the management of Assemblies
프로그램(안)
- 기조연설 : Maina Kiai 유엔 집회결사 특별보고관
- 말레이시아 인권단체 SUARAM (평화로운 집회 관리에 관한 권고 보고서에 따른 말레이시아 집회 실태 분석)
- 한국 인권시민사회단체 (평화로운 집회 관리에 관한 권고 보고서에 따른 한국 집회 실태 분석. 해당 보고서의 향후 활용 방안)
- 피해자 증언 : 백민주화씨
- 공동주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유엔인권정책센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CIVICUS, Asian Forum for Human Rights and Development (FORUM-ASIA)
2) 현장 캠페인
- 6/15(수) 유엔 본부 앞에서 백남기 농민과 한국 노동자 탄압 두 이슈에 대해 현장 거리 캠페인 진행 예정. 현수막에 연대 메시지 쓰기, 인증샷 찍기, 브로셔 나눠주기 등의 활동 예정
- 백남기 농민을 살려내라, 경찰 물포 사용을 중단하라
- 집회는 범죄가 아니다, 구속된 노동자를 석방하라
3) 구두 발언
- 6/17(금)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 한국 보고서 발표 이후 한국의 집회결사 실태에 대해 백민주화씨, 한국 인권시민사회단체 구두 발언 예정.
* 페이스북 생방 일정 (한국시간) https://www.facebook.com/peoplepower21
- 6.14(화) 20:00~21:00 한국 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한 부대행사(영어로 진행)
- 6.15(수) 15:00~16:30 / 19:00~20:00 : 유엔 본부 앞에서 백남기 농민과 한국 노동자 탄압이슈 현장거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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