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여연대 공식일정+ 더보기

사법감시센터  l  법치국가 파수꾼, 법원 검찰 변호사를 바로세웁니다

  • 로스쿨
  • 2016.06.03
  • 1799
  • 첨부 2

충격적인 A 로스쿨의 “대학등급제” 입학기준 의혹

학력과 연령을 차별하는 입학심사기준은 용납할 수 없어

사실이라면 인가를 취소할 만한 중대한 사건


"서울 한 사립 로스쿨 ‘대학 등급제’ 운영”이라는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 로스쿨이 지난 2014학년도 입학전형을 실시하면서 마련한 ‘종합서류심사 가이드라인’의 ‘서류종합 평가기준’에 ‘입학응시자 출신 대학 등급제’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연령별로도 등급을 나누어 점수를 매기도록 평가기준이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 서보학 경희대 로스쿨 교수)는 사실 여부와 지속성 여부 등에 따라서는 해당 로스쿨의 인가를 취소해야 할 만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본다. 따라서 교육부를 비롯한 법학교육위원회가 진상을 조사하고, 한겨레 보도대로 출신 대학 등급제와 연령 등급제를 실시했다면 해당 로스쿨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고 해당 로스쿨을 강력하게 제재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의혹대상으로 지목된 해당 로스쿨 스스로 진상을 빨리 공개해야 한다.

 

개별 응시생별로 법학적성, 가치관, 학습능력을 따지는 것이라면 모를까,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입학심사기준이다. 명백한 학력차별이고 인권침해다. 연령대를 기준으로 등급을 구분지어 점수를 부여했다는 것도 명백히 불합리한 차별로서 용납할 수 없다. 훌륭한 법률가를 육성해야 할 로스쿨에서 반사회적인 학력차별과 연령차별 기준을 적용했다면, 이 자체로 그 로스쿨의 존재이유는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또 법학부와 비법학부를 등급을 나누어 점수를 매기는 것도 다양한 인재를 법률가로 양성하겠다는 로스쿨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으로 부당하다.

 

로스쿨 제도는 기존 사법시험-사법연수원 체제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따라서 이번 사건 때문에 사법시험-사법연수원 체제를 존속시켜야 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이는 로스쿨 제도의 정당성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다. 한겨레가 보도한 사례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에 걸맞는 제재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유사한 사례가 다른 로스쿨에서도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부모가 누구인지, 법조계 출신인지 아닌지를 자기 소개서에 서술해서 입시 공정성 논란이 발생한 것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한 문제다. 이 점을 모든 로스쿨과 교육부가 명심하고 진상규명과 제재조치, 그리고 재발방지책이 이어져야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참여와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참여연대 회원가입·후원하기
목록
제목 날짜
[접수중] 두눈부릅 사법농단재판 시민방청단 사전신청해주세요! (3차 방청 7/19) 1 2019.05.28
[보고서] 《백년하청 검찰개혁, 날개다는 검찰권력》 문재인정부 2년 검찰보고서 발간 2019.05.08
<공수처수첩> 연재 모음 2019.02.28
[자료] (7.31 추가)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1차~3차 조사보고서 및... 2018.06.07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를 소개합니다 3 2015.03.08
[성명] 변호사시험의 자격시험 전환을 촉구한다   2019.04.22
[토론회] 변호사시험을 점검한다 - 종합적 검토   2019.04.16
[토론회] 법원개혁 토론회 - 무엇을, 누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2018.09.05
[긴급토론회] 사법농단 실태 톺아보기 - 법원행정처의 추가 문건 공개 등을 중심으로   2018.08.13
[논평] 대법원, 사법농단의 실체 은폐하겠다는 것인가   2018.07.11
[사법농단시국회의] 양승태 사법농단 고발대회 개최   2018.07.03
[논평] 재정신청제도 무력화하는 검찰의 구형 포기   2017.05.24
[참여연대-한국일보 공동기획-4] 대선 후보들 ‘대법원장 권한 축소’ 법원개혁 대체로 동의   2017.04.19
[참여연대-한국일보 공동기획-3] “검ㆍ경 수사권 분리 조정ㆍ공수처 신설”   2017.04.19
[논평] 사시 존폐 논란 종식하고 로스쿨 양성에 힘써야   2016.09.30
[2016국감보도자료] 로스쿨 ‘대학등급제’ 입학기준 의혹, 국감에서 해소해야   2016.09.28
[좌담회] 로스쿨 입학전형 개선안 모색 공개 좌담회   2016.06.30
[질의서] 한양대 로스쿨에 '대학등급제' 실시 사실여부 확인 질의서 발송   2016.06.21
[성명] 충격적인 A 로스쿨의 “대학등급제” 입학기준 의혹   2016.06.03
[논평] 형사소송법 개정, 졸속처리 안된다   2016.05.16
[논평] 교육부 로스쿨 입학전형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참여연대 입장 (1)   2016.05.04
[논평] 국회 본회의 군인권 제도 개선안 처리 유감   2015.12.10
[논평] 법무부, 사법시험 폐지 유예 입장 철회해야 (2)   2015.12.03
[의견서] 김도읍, 김진태 의원 형사소송법 개정안 반대   2015.12.01
[보도자료] 법사위 위원들에게 관할관·심판관 제도 폐지 촉구   2015.11.27
© k2s0o1d4e0s2i1g5n. Some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