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위원회 최저임금 2010-06-14   1926

대학에도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요!

오늘(14일) 최저임금연대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교수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인상 찬성의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성신여대 정문 앞에서 성신여대 학생들과 함께 “딱, 천원만 더! 최저임금인상”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성신여대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중 한 명인  박준성(경영학과) 교수가 소속된 학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27명(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의 의견이 워낙 팽팽하게 맞서 사실상 최저임금 결정은 공익위원 9명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결정된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편의점, 주유소, 음식점서빙, 대기업 납품노동자, 청소용역, 경비원 등 무려 2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공익위원 교수님들이 계시는 대학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을 포함하여 청소용역 아주머니, 경비원 아저씨 등 많은 분들이 이러한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다.

캠페인이 끝난 후 최저임금과 총학생회 공동명의로 된 “딱, 천원만 더, 2011년 최저임금 인상!”이 쓰여있는 현수막을 학내에 게시하려고 했으나, 사전에 허가를 맡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처 직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후 현수막은 성신여대입구 사거리에 게시하였다.

오늘 캠페인은 성신여대학생들을 포함하여, 최저임금연대 활동가 10여명이 참여하였다.

▣ 최저임금연대에 소속된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톨릭노동사목전국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노동건강연대, 노동네트워크, 노동인권회관, 민주노동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보건복지민중연대, 서울YMCA,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전국여성노동조합, 진보신당, 참여연대, 청년유니온,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빈곤문제연구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노동센터), 한국진보연대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