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지역 정치의 변화와 혁신, 2012년 민주진보정부의 수립을 위해 민주당의 과감하고 진정성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시민의 시대! 시민정치 시대의 막이 올랐다.

 

우리는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낡고 무능한 정치를 향한 국민적 분노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강렬한 열망을 보았다.

 

우리는 전북도민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와 민주진보정부수립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서며, 전북지역 정치의 변화와 혁신, 2012년 민주∙진보정부의 수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민주당의 과감하고 진정성 있는 결단을 촉구 한다.

 
1. 민주당은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의 시대적 소명 앞에 모든 기득권을 버리는 자세로 시민사회와 제 정당의 대통합당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낡고 무능한 정치를 끝내고 평화, 복지, 공평, 생태적 가치가 뿌리 내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가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드러났다.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민생․남북관계를 위기로 몰아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맞서 저항과 희망의 촛불을 들었다. 2012년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진보정부를 수립 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다. 우리 국민은 기존정당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냈기에 승리 할 수 있었다. 민주진보세력이 통합하면 승리한다는 교훈을 준 서울시장 선거를 뒤로하고 야권의 대통합의 큰 열쇠를 쥔 민주당이 자칫 기득권에 안주하려 한다면 국민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를 저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적 요구인 대통합의 길에 나서는 것 만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2012년 총선․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2. 민주당 다선의원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하며 현역의원교체에 대한 전북도민의 바람을 겸허히 수용하여 지역정치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LH공사 유치 실패 이후 전북지역의 낡은 리더쉽의 청산과 지역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였다. 많은 전북도민들이 지역 정치의 변화와 혁신에 공감하였다. 특히 전북도민들는 그동안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진심으로 화답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언론의 여론 조사 결과에 의하면 19대 총선에서 도내 현역의원의 교체 여론이 평균 60%에서 70%를 웃돌고 있고, 남원과 순창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평균 50%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민주당에 대한 전북도민의 민심이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전북도민들은 지역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민주․진보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항상 야당을 지지해왔다. 하지만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현실과 줄 세우기식 정치, 경쟁 없는 선거로 인해 지역 정치의 다양성이 실종되었으며 정책 대결이 사라진 지역정치의 병폐가 이어져 왔다.

 

이제 민주당은 전북도민들에게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지역 정치를 더욱 젊고 신선한 신인 정치인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정치의 낡은 병폐들이 치유되고 새로운 지역정치의 물결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전북지역 민주당 다선의원들은 수도권으로 출마하는 등 대통합과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대의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북도민의 변화요구에 화답하는 것이며 큰 정치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한편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보존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기 보다는 신진 정치세력과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법을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3. 우리는 전북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사회와 제 정당과 함께 서로의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리며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 한다.

 

우리는 대통합정당 건설이야말로 2012년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하는 역사적 책무임을 확신하고,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전북지역에서 통합정당의 건설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북도민들의 변화와 혁신,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기 위해 민주당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변화와 혁신의 길에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전북도민들의 역사의식과 그동안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현명한 선택을 한 전북도민들이, 전북 정치를 혁신하고 전북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데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이를 위해 낡은 정치 행태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치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 한다. 또한 기득권을 베게 삼아 상대를 배척하거나 도민을 외면하는 행위에 철저히 저항해 나갈 것이다. 우리 먼저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의 염원에 보답 할 것을 다짐 한다.

 
2011년 11월 3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 지역정치 혁신을 위한 제안자 일동

(제안자 : 김관영 김광삼 김윤덕 김형욱 김호서 박민수 박영석

신영대 안호영 유희태 이상직 최형재 황 현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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