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행복교육의 시금석 “충북 혁신학교 추진계획” 발표 환영한다

충북 행복교육의 시금석 “충북 혁신학교 추진계획” 발표 환영한다

– 혁신학교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북도의회의 협력과 지원을 촉구한다! –

 

1. 오늘 발표한 충북도교육청의 “충북 혁신학교 추진계획” 발표를 환영한다. 이는 충북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고대해 온 바이며, 이는 표심으로 증명된 바 있다.

우리는 도교육청의 오늘 발표대로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책임지는 학교 공동체’를 통해 ‘즐거운 배움, 창의적 교육’이 흔들림이나 지체 없이 목표대로 실현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를 위해 한 축으로는 끊임없는 협력을 할 것이며, 또 다른 한축으로는 혁신학교가 로드맵대로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다.

 

2. 이번 발표에서 충북교육청은 2015학년도부터 매년 10개교의 혁신학교를 선정하여 4년간 자율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돌봄이나 행정지원을 위한 인력배치를 우선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과시수의 자율성 보장과 학급당 학생 수도 25명 내외로 조정하는 등 이제까지 획일화된 공교육에서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는 공교육으로 희망을 제시했다. 혁신학교에 대한 충북도민의 열망은 높다. 또한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타지역에서 혁신학교를 시행하며 부정적 측면도 있지만, 긍정적 효과가 그에 비해 월등히 높고 학교가 행복하다는 아이들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이제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혁신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혁신학교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학교 규모 및 여건에 따라 첫 해 평균 7,000만원이 지원되며, 연차적으로 줄여나가 마지막 4년차엔 평균 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하반기 혁신학교 예산을 삭감한 충북도의회에 대한 충북도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충북도의회는 권력기관이 아닌 도민의 대의기관임을 잊지 말고 충북도민 대다수가 바라는 혁신학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충북도의회를 예의주시하며 정쟁으로 발목잡기를 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만약 이런 사안이 재발된다면 도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

 

4.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두고 기관별 대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북도교육청, 충북도의회, 충북도가 상생협력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배우고, 교사들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들은 안심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게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충북 혁신학교가 매개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 추진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충북교육을 하루빨리 견인하길 촉구한다.

 

2014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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