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9년 09월 2009-09-01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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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미리보기




<민주주의학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선거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대통령을 선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CEO 대통령을 선출한 것과
우리가 외친 민주공화국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민주주의는 알겠는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9월 21일 개강하는 민주주의학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민주공화국에 대한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갑니다.
강좌는 공화국의 역사와 사상을 통해 공화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
이미 1919년 임정 헌법에서부터 등장한 민주공화국의 조항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헌법이 정한 민주공화국의 역사였는지를 되묻고,
2008년 촛불로 이어지는 민주공화국을 향한 시민들의 저항의 역사를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헌법이 정한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 정치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예정입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문학교>

“몸, 인문학의 창으로 바라보다”


생명과 사회는 사람의 몸을 토대로 작동합니다. 몸 없이는 생명도 없고 사회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 몸은 과연 나의 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른바 ‘좋은 몸’, ‘예쁜 몸’은 이 시대를 사는 큰 자산이 되어버렸습니다.
굳이 다이어트와 미용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은 대부분 건강염려증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근면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는 강박,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한 공포는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한 개인이 어떤 몸을 가졌는가는 그 개인의 능력과 잠재성,
사회적 계급적 위치, 나아가 품성까지 규정합니다.
사람들은 더 높은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운동 의학 식이요법 미용관리 규율화된 생활을 통해
몸을 관리하고 통제합니다.
제도교육의 훈육체제, 웰빙 몸짱 열풍, 건강염려증, 외모지상주의, 운동 중독, 성형 중독이
그런 예입니다.
왜 우리는 몸을 통해 자신의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몸에 의해, 몸을 위해 살고 있을까요.
우리가 이토록 ‘몸속에 갇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시대 우리의 몸을 장악하고 있는 주체는
근대, 자본, 권력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과 일상은 근대, 자본, 권력에 의해 어떻게 장악되어 있을까요.
<몸, 인문학의 창으로 바라보다> 강좌는
몸에 대한 현재 우리의 태도가 형성된 과정을 해부해보고,
진정 내 몸이 내 것이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성찰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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