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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10월
  • 2005.10.01
  • 339
참좋다

배 윤 혁 http://www.chamjota.com

개봉박두 ‘참좋다 정기공연’

두둥! 드디어 참좋다 정기공연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참 더운 날 땀 흘리며 연습을 시작했는데, 이제 주말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면 차가움마저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완연한 가을이네요. 기분 좋은 계절만큼이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기분 좋게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번 정기공연은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에 대해 다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짜 보았습니다. 우리의 노래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에 나서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참좋다 정기공연 꼭 오세요!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엽기발랄한 이벤트쏭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벼운 걸음으로 찾아오셔도 대 환영이예요.

지난달에도 공지를 통해 알려 드렸듯이 공연 날짜는 10월 8일 토요일이고요, 오후 4시와 7시로 나누어 두 번 공연합니다. 4시조와 7시조가 서로 다른 참좋다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두 공연 다 보시면 더욱더 좋겠네요! 장소는 작년 공연장소와 같은 대학로 질러홀입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이재욱 회원(017-767-5331)에게 연락하시면 되고요, 공연티켓은 현장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으니 미리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도 당일에 오셔서 꼭 관람하세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10월 8일, 오후 4시와 7시, 대학로 질러홀에서 만나요!!

참임자모

최 형 식 lifeisgood_01@hotmail.com

임원뉴스레터가 47호가 발행되었습니다. 12월이면 50호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참임자모의 나이도 50달 째가 되면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기획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참임자모에 새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시민참여팀에 자원활동을 신청한 한현미 회원은 참임자모에서 활동하기로 해 참여연대 후원의 밤이 끝난 후에 열린 2번째 모임에 나와 정책모니터를 맡기로 했습니다. 최충규 회원은 지난 9월 신입회원한마당에서 스카웃돼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새 식구도 맞이했지만 잠시 활동을 쉬는 회원도 있습니다. 정책모니터를 맡았던 임지수 회원은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게 되어 아쉬움을 달래며 1년 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모임의 주축이었던 송영준 회원은 시험 준비로 잠시 쉬었다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일에 바쁘시더라도 개인 작업과 모임활동에 열심이신 모든 참임자모 가족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참임자모는 참여연대 회원 여러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자원봉사와 뉴스레터 제작에 관심있는 회원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들 모두 넉넉한 가을 보내세요.~

부산경남회원모임

박 선 영 uliain@empal.com

지난 9월 3일 부산경남회원모임은 회원간의 교류와 친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간의 안부를 묻고 인사하며 오프라인 모임에 처음 참석한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회원들은 하반기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쏟아져 나온 의견 중에는 부산, 경남 지역에 있는 회원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11~12월 중 1박 2일의 모임을 갖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조했습니다. 모임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사회 현안과 관련된 주제발표를 하는 등 회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11월에 있을 대구지역 회원한마당 행사에 부산경남회원들이 참석하자는 것과 2006년 임원진 선출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갔습니다.

9월 7일에 있는 참여연대 창립 11주년 후원의 밤 행사와 관련해서 십시일반 힘을 모안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모임을 대표해서 박재홍 회장이 참여연대 후원의 밤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회원 64만 원, 기업협찬 50만 원으로 총 114만 원의 금액이 모아졌습니다.)

부산경남의 지역 회원 여러분! 참여연대가 그려가는 개혁과 변화의 모습에 언제나 함께하는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란 루쉰의 말처럼 부산경남회원모임의 활동이 참여연대의 지역 모임의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우리땅

박 상 표 dandelio@shinbiro.com

우리땅은 지난 9월 24일(토) 오후에 참여연대 회원들과 함께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한양주택’으로 9월 정기답사를 다녀왔다.

진관내동에 있는 한양주택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마을 공동체의 삶이 남아있는 곳이다. 정부에서는 담장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였으나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집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서 마을을 아름답게 꾸몄다. 그뿐 아니라 비가 오면 이웃집에 널려있는 빨래며 고추까지 걷어주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김장도 담그는 등 이웃들 사이의 인정과 사랑이 도탑기만 하다.

지난 30여 년 동안 그린벨트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부동산 투기’나 ‘재건축·재개발’ 바람이 전혀 불지 않던 이곳을 최근 서울시가 ‘은평 뉴타운 사업 지구’로 지정하면서 마을 공동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한양주택마을을 거닐면서 한양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울러 한양주택 주변에 있는 ‘통일로’ 비석, 수도권 방호벽, 금암기적비(黔巖紀蹟碑), 금암참(黔巖站)터 등의 문화유산도 둘러보았다.

10월 정기답사는 혜화문, 서울 성곽, 한용운의 심우장, 이태준 생가, 간송미술관 특별전, 최순우 고택을 둘러볼 예정이다.(10월 30일 일요일 오후 10시. 혜화역 2번 출구. 참가비 10,000원)

산사랑

이 해 숙 haes53@hanmail.net

우리 산행에 우회(迂廻)란 없다

향로봉, 족두리봉, 비봉, 사모바위봉, 이름 모르는 봉우리, 거기에 문수봉까지 장장 7시간 반 동안 여섯 개의 봉우리를 넘었다.

흙길, 비탈길, 돌길, 돌계단, 바위길, 바위산. 수평(水平)이든 수직(垂直)이든 닥치는 대로 앞으로 앞으로 걸어 올라갔다.

끝없이 맑고 푸른 날, 바람 불어 더없이 쾌적한 날, 든든한 사부(師父)가 있고 숙련된 조교(助敎)도 있으니 오늘 산행엔 ‘우회는 없기’로 몇몇이서 밀약을 하였다.

그렇게 능선을 타고 걷는 길에서는 산과 강과 바다와 인간 세상이 다 한 눈에 들어왔다. 첩첩한 산으로 친다면 여기가 혹시 안타푸르나가 있는 네팔의 산중이 아닐까 싶게 산들은 아스라하게 멀리 멀리로 물결치듯 펼쳐져 있었다. 홍승미 님은 개성의 송악산도 위치만 안다면 찾겠다면서 너무 아득하여 한 점(点)으로 남을 때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산들을 보고 연방 감탄을 하셨다. 한강은 인천 앞바다로 이어지는 강줄기가 가을볕에 오롯이 제 구비구비를 드러내고 있었다. 마치 가로로 길게 누워 쉬는 듯한 그 유장(悠長)한 흐름이 어찌 그리 넉넉해 보이던지. 햇살에 물비늘을 번쩍이는 서해 바다도 경이로웠다. 서울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있을까. 이제 쨍하게 맑은 날에는 무조건 산에 오르고 볼 일이다.

시야가 맑다고 마음마저 맑지는 않았다. 땀이 날만하면 간간이 불어와 열기를 식혀주던 바람이 영 낯설었다. 산들산들한 초가을 바람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다. 바람은 깊고 무거우며 냉냉하고 파르르하였다. 산 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 아니고 땅 끝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도 아니었다. 어쩌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태풍 ‘나비’의 선발대가 아닐는지. 자연재앙 앞에서는 미국도 맥을 못추는 뉴스를 연일 접한 탓인지 수만리 먼 곳의 바다바람이 벌써 예까지 왔으면 어쩌나 싶어 겁부터 났다. 제발 아무도 안 다치게 조용히 사라져 주었으면…….

몸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힘든 산행을 다 해낸 성취감에 마음은 날아갈 듯 홀가분했다. 시원하고 칼칼한 두부김치 전골에 밥을 말아먹고 길고 긴 산길에 이어졌던 하루를 접으며 집으로 향했다.

무덥고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갑니다.

<10월 산행일정>

첫째주 도봉산행, 망월사역 9시30분 둘째주 참여연대 회원대동제, 풍문여고 10시

셋째주 관악산행, 과천정부청사역 9시30분 넷째주 소요산행, 의정부역 8시30분(시간엄수)

쪾문의 및 연락처 : 임주일 회장 010-3909-9626

회 원 행 사 안 내

2005 회원대동제

참여연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땀흘리며 즐기는 자리입니다.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놀러 오세요.

일 시 : 2005년 10월 9일(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장 소 : 풍문여고(안국역 1번출구, 참여연대옆)

참가대상 : 참여연대 회원, 회원가족, 친구 등

참가문의 : 시민참여팀 왕태영 간사 723-4251, recht@pspd.org

남녀노소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10월 신입회원한마당

일 시 : 2005년 10월 6일(목) 오후 7시30분

장 소 : 참여연대 2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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