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1년 07월 2011-07-06   1879

참여연대는 지금-참여연대 365

가스통 회원’ 을 다시 만났습니다

 

6월 16일 참여연대 옥상에서, ‘2010년 6,7월 가입회원 감사 옥상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유독 다른 회원들은 빼고 작년 6,7월에 가입한 분들을 초청한 감사행사를 한 것은, 작년 그 때가 참 특별한 때였기 때문이지요. 기억하시죠?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규명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속 국가들에게 보낸 것으로 참여연대사무실 앞에 열흘 가량 ‘가스통 시위대’가 진을 쳤습니다. 상근자들 모두 마음이 상당히 위축되었는데, 그 즈음 17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해주셨습니다.
기존 회원님들도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새로운 시민들의 회원가입은 더 각별했습니다. 그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저녁 7시부터 옥상콘서트를 열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영화도 보고 음악연주도 감상했습니다. 30여 명의 회원님들께서 귀한 시간을 함께 해주셨는데, 앞으로도 쭉 참여연대 회원으로 남아주세요~

 

회원모니터단 2차 정기 설문조사의 결과는?

 

‘회원모니터단’을 기억하시죠? 참여연대 활동 평가 계획을 세울 때, 회원들의 생각을 확인해보는 것은 당연한데, 좀더 체계적으로 알아보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회원모니터단을 구성했습니다. 약 500명의 회원으로 구성한 2년 임기의 회원모니터단은 반복적인 정기 설문조사 및 수시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주고 계십니다. 첫 설문조사는 지난 3월 총회 전에 했고 그 결과는 총회에 보고되었으며, 회원전용 웹사이트 ‘활기차’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마지막 주에 두 번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근 활발히 전개한 참여연대 주요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 회원모집 및 참여연대 홍보와 관련된 회원들의 생각을 확인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정밀분석을 끝낸 뒤 7월 중순 운영위원회에 보고되는 동시에 전체 회원들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회원모임 산사랑, 산행 기록 600회 돌파!

 

참여연대에는 회원모임들이 여럿 있습니다. 여러 해 운영되다가 사라진 회원모임도 있지만, 10여 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모임도 있습니다. ‘장수’회원모임에는 ‘노래모임 참좋다’, ‘청년마을’과 함께 ‘산사랑’도 있습니다. 그중 매주 산행을 하는 ‘산사랑’이 지난 6월 11일 600회 산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600회 산행기념으로 1박2일 지리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회원모임처럼 산사랑도 참여연대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고 있고 물심양면으로 든든히 후원해주고 계시는데, 600회 산행기록을 세우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아카데미 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회, 그리고 종강파티

 

‘진보 인문 행복의 배움터’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는 참여연대를 시민과 편하게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의 강좌 수강을 계기로 참여연대를 알기 시작한 시민도 계시고, 또 회원가입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답니다.

아카데미 느티나무는 봄·가을 강좌, 여름·겨울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3일 조국 교수 초청 특강으로 시작한 2011년 봄 강좌 16개가 지난 6월 27일 아시아민주주의 강좌 마지막 강의와 함께 모두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특강과 16개 강좌를 440여 명의 시민이 수강했습니다.
6월 24일 봄 강좌 종강파티를 열었습니다. 배움의 열정이 있었기에 바쁜 일상시간을 쪼개어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 꼬박꼬박 오셨던 수강생과 강연자, 그리고 느티나무 담당 간사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추억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봄 시즌 강좌 종료와 함께 그림 그리기를 배웠던 ‘드로잉 강좌’ 수강생의 졸업작품 전시회를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열었습니다. 참여연대 1층에 있는 카페통인에 20개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그리 길지 않은 기간동안 쑥쑥 자라난 수강생의 그림 솜씨를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부패방지법 제정 10주년

 

6월 28일은 부패방지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부패방지법은 참여연대가 창립 초기부터 역점을 두고 진행한 시민캠페인의 결실로 만든 법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1990년대 중반 참여연대는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부패공직와 공공기관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적발, 그리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법제도를 만드는 것을 매우 중요한 사회개혁 과제라고 보고, 참여연대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그 결과 2001년 6월, 비록 애초 참여연대가 주창했던 것보다는 허술했지만 부패방지법이 제정되었습니다. 4년에 걸친 입법캠페인의 결실을 맺었던 것입니다.
부패방지법 10주년을 맞아 6월 22일 10주년 기념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줄리안 어산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위키리크스’의 공동 기획자도 초청한 국제심포지움도 7월에 개최합니다.

 

벌써 1년의 절반을 넘어 7월이 되었네요. 장마가 끝나고 시작되는 폭염, 건강에 유의하시고 남은 절반의 1년도 알차게 보내세요.   

시민참여팀장 박근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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