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0년 12월 2010-12-01   1184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회원가입하길 잘~했어요”

“회원가입하길 잘~했어요”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서른 네 살 직장인입니다. 차가운 아침공기에 어깨를 움츠리고 출근하다가 그냥 이렇게 또 한 해를 보내기가 아쉬워서 바로 참여연대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가끔 언론을 통해 활동소식을 접하며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참여’와 ‘연대’라는 멋진 가치를 함께 실천해 갈 과정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은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된 듯 합니다. 인상적인 프로그램은 참석자 상호소개의 방식이었어요. 마주앉은 사람끼리 짝을 지어 10분 동안 대화하고 참석한 모두에게 짝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 연세 74세이신 최병호 님과 짝이 되어 짧은 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는 것, 이보다 더 좋은 참여와 연대가 있을까요.

참여연대 활동과 운영방식에 대해 알고 질의응답과 간단하게 토론을 마친 후 인증샷 기념촬영도 했어요. 참여연대 건물을 둘러보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사무실에는 많은 분들이 남아 열심히 일하고 계시더군요. 성함은 잘 모르겠는데 TV에서 뵌 듯한 낯익은 분들이 곳곳에 계셔서 반가웠답니다. 1층은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회원과 시민을 위한 북까페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회원과 자원활동가들이 힘을 보태고 계셨어요. 이런 정성들이 모여 참여연대가 정진하는 힘이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냥 지나쳤을 하루의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낸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엔 새로운 기운을 듬뿍 받은 것처럼 뿌듯했어요. 저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아직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진 않습니다만, 꾸준히 고민해야지요. 참여연대에서도 저처럼 생각만 하고 있는 회원의 참여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시민모니터단’도 그러한 논의에서 얻어진 열매인 것 같구요.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참여의 방식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철 회원

 

<2010년 마지막 신입회원한마당에 초대합니다>

참여연대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은 신입회원들과 함께 합니다. 조촐한 자리지만 새로 시작하는 사람의 열기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자리입니다.
참여연대에 가입하시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들러주세요.  조금 어색하고 쑥스러울 수도 있지만 원래 첫 만남이 그런 게 아닐까요. ^^
따뜻한 차 한잔과 편안한 수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2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참여연대
문의: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02-723-4251
we@pspd.org
올해 참여연대 식구가 된 2546명의 회원님 환영합니다.

 

바로잡습니다
참여사회 11월호 신입오리엔테이션 사진에서 김규연 회원님을 이요상 회원님이라고 잘못 표기했습니다. 이요상 회원님은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서 계신 분입니다. 또 이요상 회원님이라고 잘못 표기한 분은 김규연 회원님입니다. 혼란을 끼쳐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월간 <참여사회> 최인숙 팀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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