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9년 03월 2019-03-01   417

[통인뉴스] 행동하는 시민 X 함께하는 참여연대

행동하는 시민 X 함께하는 참여연대

제25차 참여연대 정기총회

 

글,사진. 이영미 시민참여팀 간사 

 

 

지난 2월 23일, 서울 을지로입구역 페럼홀에서 참여연대 25차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셨는데요, 2018년 참여연대 사업 보고를 하고 2019년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회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월간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 263호)

월간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 263호)

 

참여연대의 힘은 회원으로부터

총회의 첫 순서는 감사의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참여연대의 힘은 회원으로부터 나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20년지기 회원 109명, 10년지기 회원은 85명입니다. 10년, 20년 변함없는 친구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회원들 덕분에 참여연대는 지금껏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분 가운데 눈길을 끄는 회원이 있습니다. 참여연대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유산을 기증하기로 한 정미영 회원입니다. 그 뜻을 잘 새겨 더 나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참여연대 때문에 얻은 게 많아요. 그래서 참여연대가 늘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제가 올해 일흔둘입니다. 일흔한 살 생일 때 71만원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일흔둘 생일에는 72만 원을 하려고요. 일흔셋 때는 73만 원, 그리고 80세가 되면 80만원…. 이렇게 생일 때마다 기부하려고요. 여러분들도 노후에 이런 계획들을 한번 세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공동대표 임기를 마친 법인대표께도 가사패를 전했습니다. 지난 4년간, 매주 땅끝 해남에서 서울 통인동까지 오가는 여정을 마다않고 참여연대에 애정을 보내주신 법인 대표님은 이제 「참여사회」 편집위원장으로서 함께하실 예정입니다. 이렇게 참여연대는 회원, 임원 그리고 상근자들이 힘을 모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월간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 263호) 

 

2019 참여연대,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2019년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적폐청산과 개혁입법은 아직 해결과제가 많이 남았습니다. 자산불평등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 참여연대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국회개혁, 검찰개혁, 재벌개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촉진, 자산불평등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 등 9대 중점과제를 회원들께 소개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회원들이 생각하는 2019 참여연대가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현장에서 의견을 들어보는 문자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발표는 현장 문자투표와 사전에 실시한 500인 회원모니터단 투표, 운영위원 투표의 결과를 합산하여 진행했습니다. 

 

월간참여사회 2019년 3월호(통권 263호)

현장 질의응답

Q.참여연대 사업계획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사업계획은 각 활동부서와 사무처 활동가, 임원들이 숙의하여 1차 안을 만들어 총준위에서 올립니다. 총준위 소위에서 한 번 더 숙의를 거쳐 회원토론회, 운영위원회를 거치고 총회에 상정됩니다. 총회에서 사업계획이 통과되면 각 사업들을 집행하고 분기별로 운영위원회에 보고합니다. 활동에 관심있는 회원들은 부서별 상근활동가나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안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Q. 참여연대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도 국민들로부터 득표한 만큼 국회 의석을 나누는 게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정당 수준에서 볼 때 국민들이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있는 정당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중점과제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Q. 일자리, 양극화 문제 심한데 구체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어떤 활동을 게획하고 계신가요? 

A. 참여연대가 중점에 두고 있는 것은 보편적 복지 확대입니다. 관련 정책으로 기초연금 보편적 확대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고,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주거 확충을 중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개선을 넘어 실업부조에 대해서도 여러 부서가 함께 논의 중입니다.

 

월간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 263호)

 

마지막으로 정강자 공동대표와 회원, 임원, 상근자 각 대표들이 제25차 정기총회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행동하는 시민 함께하는 참여연대!” 2019년에도 참여연대는 정기총회 슬로건처럼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월간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 2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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