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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신입회원
작성자
EPOCH
작성일
2012-05-14 16:06
조회
3663

경기도 일산에 사는 32살 남자입니다.

 

스무살, 스물한살 시절..

10여년 전에 저는,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다던 '인물과 사상'을 읽으며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열정이 사라져가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인생 다 그런거지~' '세상이 원래 그 모양인걸 어쩌겠어~' 라는 식으로 자기 위안도 하게 되고..

 

지금 돌아보는 10여년 전 나 자신은 비록 가진 것도 없고, 불안하기만 한 인생이었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치관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과연 10여년 후에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과연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다가..

참여연대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어쩌면 너무 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4천8백만 분의 1의 목소리라도) 일조할 수 있다면 기꺼이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여러 분들께 인사드릴께요 ^^

반갑습니다.